미국 최대의 향수 전문점 체인인 ‘퍼퓸마니아’가 향수 제품 취급을 확대하는 한편 목욕용품과 스파 제품에다 화장용품까지 포함하는 종합 화장품 할인점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의 땡처리 전문 유통업체인 ‘퀄리티 킹’ 운영회사가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운영방침이 변한 퍼퓸마니아는 우선 향수의 취급량을 전체 상품의 85%로 줄인다. 그 대신 아동용을 포함한 목욕용품과 인기 스파 제품 및 브랜드 화장품들을 취급하며 점차 늘여나가기로 했다. 퍼퓸마니아는 전 미국에 230개 점포를 운영하면서 2004년 매출액은 2억달러에 달했다. 퍼퓸마니아의 새 경영층은 브랜드 제품을 값싸게 판다는 원칙을 갖고 있는데 향수 제품은 그간 10∼20%씩 싸게 팔아 왔다. 퍼퓸마니아는 현재 브라질을 비롯한 제3세계 제품들도 수입판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451호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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