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해 화장품 수출은 11% 늘고 수입은 다소 줄었다. 특히 수출은 한류 영향으로 동남아 수출이 급증세를 보였고 경기 침체 여파로 수입은 2.7% 줄었다. 지난해 수출 총액은 1억1천286만 달러, 수입은 4억8천587만 달러로 수입 역조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가 최근 발표한 2004년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최대 수출국인 미국이 16.1% 늘어난 1천890만 달러를 기록했고 중국이 1천552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중국 수출액은 2003년에 비해 8.4%가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한류의 영향권인 홍콩이 148% 증가한 것을 비롯해 베트남, 이란,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헝가리는 20배 가까이 수출액이 늘어났으며 이탈리아도 4배 이상 증가했다. 수입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프랑스 미국이 각각 1억2천257만달러, 1억1천822만달러로 양국이 2억4천만달러 이상을 기록, 전체 수입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은 8천654만달러로 3위를 지키고 있다. 프랑스 미국의 수입이 5.1%, 9.3% 감소한 가운데 일본의 수입액은 19%나 증가했다. 특히 스웨덴은 12배 가까이 수입이 증가했으며 폴란드 그리스로부터의 수입도 3배 이상 늘어났다. (446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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