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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백 향연
  • 염보라
  • 승인 2012.02.09 09:59
  • 댓글 0

은백 향연

새 한 마리 들지 않아도

은가루 춤추는 향연

사람 발자국 하나 안 남겨도

가지마다 차오르는 순백의 가쁜 숨

차가운 날 헤아려 보지 않아도

남모르는 그리움 하늘에 맺히네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geniepark.co.kr

글 엄정권 기자 tastoday@geniepark.co.kr

염보라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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