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프랑스 향수 브랜드 ANNICK GOUTAL 인수

명품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아시아 사업 확대 발판 마련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지주회사인 AGO(AMOREPACIFIC Global Operations Ltd.)는 2011년 8월 2일(프랑스 현지시간), 미국계 사모 펀드인 스타우즈캐피탈(Starwood Capital)과 프랑스 명품 향수 브랜드 ‘아닉 구딸(ANNICK GOUTAL)’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아닉구딸 인수가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의 인지도 강화 및 해외 사업 역량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력셔리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 인수 경험 축적 및 역량 강화, 자원의 공유로 생산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더욱 다양해진 제품군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닉 구딸’은 아시아인의 취향에도 부합하는 명품 향수로, 아시아 향수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닉 구딸’은 아모레퍼시픽의 첫 번째 해외 브랜드 인수 사례로, 향후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인수를 위한 경험 및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의 향수 브랜드인 ‘롤리타렘피카(Lolita Lempicka)’를 생산하고 있는 프랑스 향수 공장의 자원 공유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닉 구딸(ANNICK GOUTAL)’ 브랜드 소개

‘아닉 구딸’은 프랑스 피아니스트인 아닉 구딸이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통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개발한 럭셔리 향수 브랜드다. 1981년 개발자 아닉 구딸의 이름을 내걸고 대중에 선보였으며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독특한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브랜드가 아닌, “특별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향수”, “고전적인 프렌치 스타일의 럭셔리 니치 브랜드”로 포지셔닝 되어있으며 독창적인 제품 아이덴티티와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버그도프굿맨, 삭스피프스애비뉴, 영국의 해로즈 등 글로벌 최고급 백화점을 비롯해 전 세계 20개국에서 팔리고 있다.

기업 개요

- 1981년 설립, 파리 Rue de Bellechasse에 1호 매장 오픈
- 1985년 Taittinger 그룹, ANNICK GOUTAL인수
- 1988년 뉴욕 Bergdorf Goodman에 해외 1호 매장 오픈
- 2005년 Starwood Capital, Taittinger 그룹 인수
- 2009년 아시아 시장 진출
- 2011년 현재 전 세계 20개국 향수 매장에서 판매

정부재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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