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자 후보, "업권수호 전념하겠다"

미용인 부자되기 프로젝트 제시

김안자 후보(기호 1번)가 21대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22일 본지에 보낸 서면자료를 통해 "너무 많은 일을 하겠다는 욕심을 내지 않고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미용인들의 권익향상과 업권수호를 위해 전념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독립미용사법 제정▲미용국가대표에 대한 정부지원 ▲미용인의 정계진출 지원 ▲미용사회 홍보강화 ▲미용아카데미 건립 등 5가지 주요공략을 내놨다.

독립미용사법 제정과 관련해 "미용인의 권익보호와 위상강화를 위한 독립미용사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할 숙원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이를 통해 인턴제 및 실습 강화를 통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미용실이 무분별한 난립를 방지해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지원에 대해서는 "미용 국가대표들은 세계 최고의 실력으로 해마다 국위선양을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국가지원은 미미한 상태"라며 "미용 국가대표들이 세계대회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확보하고 미용회관내 미용아카데미 건립을 통한 미용인의 기술교육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후보는 미용인출신의 정치인 배출과 관련해 "남이 아닌 우리 스스로가 미용인의 위상 강화와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많은 미용인의 정계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출마 공약외에도 미용인 부자되기 3년 프로젝트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미용인 부자되기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중앙회 부자되기 ▲지회 지부 부자되기 ▲미용인 부자되기 등 크게 세가지 부분으로 구성됐다.

중앙회 부자되기는 미용회관을 미용인 교육센타로의 개방과 정부지원금 확보 그리고 미용회보의 국내 최고의 미용패션잡지로 업그레이드, 불필요한 중앙회 지출 낭비 축소 등을 담고 있다.

또 지회 지부 부자되기 프로젝트에는 미용회보 배송비 중앙회 부담, 미용회보 광고면 일부를 도지회 및 협회에 배당, 회원확대를 위한 교육 및 정책지원 강화, 중앙회 행사시 지회?지부에 차량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미용인 부자되기는 미용회관의 단계적 개방, 장핵재단 설립, 신문고 제도 운영, 중앙회 민원부서 설립, 세무•노무•경영•미용기술 지원 등이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9일 입후보 등록 마지막날 김동자, 임순화 전 부회장과의 후보단일화 합의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3년 단임으로 중앙회장을 끝내는 전통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정관 규정에 의거해 운영되는 중앙회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능력과 지역안배에 바탕을 둔 중앙회 이사진 구성과 미용회관 건립 기념 동판제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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