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맨이 뽑은 2010 우리회사 톱뉴스

국내 화장품 업계 홍보담당자들은 2010년 한해를 어떻게 보냈을까? 신제품 출시,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 이벤트 등 유통채널별 대박 히트 브랜드를 만들어내기 위한 치열한 홍보전이 1년 동안 치열하게 펼쳐진 모습니다. 주요 화장품 기업 홍보맨들이 선정한 각사 톱뉴스를 살펴본다.

□ 아모레퍼시픽

제2연구동 ‘미지움’ 준공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 9월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원에서 제2연구동 ‘미지움(美智um, Mizium)’ 준공식을 가졌다.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Alvaro Siza)와 5년 여에 걸쳐 완성한 ‘미지움’은 기술과 문화, 교류가 어우러지는 열린 연구공간으로 모든 공간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설계됐다.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지혜(智)의 장(um)이라는 의미와 미지(未知)의 세계를 개척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갖는 ‘미지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총 2만 6천m² 규모의 최첨단 연구공간이다.

또한 넓고 탁 트인 실험실 공간,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자유로운 공공장소, 내부를 외부와 바로 연결하는 필로티를 통해 연구원과 연구활동이 중심이 되는 연구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미지움 준공을 통해 2015년까지 현 330명인 연구원 수를 50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 LG생활건강

줄기세포 화장품 런칭

LG생활건강은 올해 차병원 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줄기세포 배양액 재조합 화장품인 ‘오휘 더퍼스트’와 태반 재조합 화장품 ‘이자녹스 테르비나’ 등을 출시함으로써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명품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했다.

이는 LG생활건강과 차바이오앤이 맺은 피부재생 및 노화방지 화장품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의 결과물로서, LG생활건강은 차병원 그룹이 보유한 여성의 피부노화에 관한 세계적인 첨단기술을 국내 최초로 화장품에 접목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LG생활건강은 재조합 줄기세포화장품 ‘오휘 더 퍼스트’와 인태반 재조합 성분의 화장품 ‘이자녹스 테르비나’를 통해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향후 이들이 보유한 최첨단 생명과학 기술을 다양한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생명공학 화장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 코리아나화장품

전문점의 희망 세니떼

내추럴 감성 코스메틱 세니떼는 2010년 3월에 런칭해 화장품 전문점 시장에 희망이 되고 있다.

위축된 전문점에 친환경 유기농 원료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전속 모델인 서우를 활용한 TV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빠른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하반기에도 고보습 영양라인(세니떼 폴리네시안 인텐시브), 베이스 메이크업(세니떼 미네랄 블라썸), 옴므(세니떼 옴므 내추럴 액티브)등 지속적인 라인 확장과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며 화장품 전문점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세니떼 퓨어 녹두는 5월 발매후 한달만에 매출이 1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전문점 시장의 빅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고 세니떼 퓨어 녹두 폼 클렌징 또한 단기간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시판 히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