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전국 5,000전문점 인기브랜드 조사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전국 전문점 5,037곳 조사 시판 인기 브랜드는 전문점주들에게는 효자와도 같은 상품이다. 좋은 품질과 그에 따른 입소문으로 꾸준히 소비자들을 불러들여 전문점으로서는 불경기를 이겨내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본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화장품전문점 5,037곳을 대상으로 인기 브랜드 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전체 전문점 수의 50%에 육박하는 수치로서 조사 대상이 되는 표본의 방대함만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매출 순위와 일치하는 것은 아님) 이번 조사는 기초, 색조, 남성, 기능성화장품, 향수와 함께 처음으로 추가된 염모제 등 6가지 부문에 대하여 조사대상자들로부터 2가지씩 복수응답을 받았다. 따라서 한 가지 항목별로 1만여 건의 응답이 접수된 셈이다. 그 중 상위에 오른 브랜드들은 분류별로 특집 기사로 게재하게 된다. 조사결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 상위업체들의 상위권 장악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일부 순위 변동과 함께 중·하위권 업체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일부 상위사가 업계를 주도하는 전반적인 틀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뛰드·보브 색조 정상 등극 기초화장품에서는 태평양의 아이오페와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태평양 라네즈, 엔프라니순으로 전문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참존이 2003년에 비해 2계단 상승했고, LG의 라끄베르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로 변신하면서 순위가 올랐다. LG 수려한, 한국코스모화장품 등이 새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색조화장품은 순위권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난 부문이다. 에뛰드, 보브가 급격한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에 올랐고, LG 캐시캣이 4위를 지키는 등 색조 전문 브랜드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라네즈와 라끄베르는 약간씩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스까다, 클리오 등이 비교적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외국계 화장품으로서는 LOK(유) 로레알의 메이블린이 유일하게 10위 안에 진입했다. 남성화장품에서는 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서 태평양 미래파, LG 보닌 등 상위사들의 대표 남성 브랜드들이 2, 3위를 차지했다. ‘국산’ 에스쁘아 5위 선전 기능성화장품 역시 기초화장품과 마찬가지로 2003년 조사와 같이 아이오페와 이자녹스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엔프라니, 코스모, 참존 등 순이다. 상위권 안에서 일부 순위 변동만 있을 뿐 기존 브랜드들이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금비화장품의 가네보와 로제화장품 십장생이 새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향수의 경우 1위부터 4위까지는 지난해 발표한 순위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LVMH코스메틱의 겐조, 금비화장품의 불가리, IPC통상의 버버리, C.C.코리아의 안나수이가 바로 그 주인공들. 국내 브랜드인 에스쁘아가 5위를 기록했고, 다비도프, 정하실업의 돌체&가바나, 더유통의 페라가모 등이 전문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처음 순위 조사를 실시한 염모제의 경우 시판 시장에 출시된 브랜드 수가 일반 화장품에 비해 적은 관계로 인기 순위도 일부 상위 브랜드로 집중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소망의 꽃을든남자가 의외의 1위를 기록하고, 태평양 미쟝센이 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브랜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이어서 P&G의 웰라, 로레알, 웰코스의 과일나라 등이 상위에 올랐다. (419호 3면)

전국 전문점 인기 상위 브램드

2004년 기준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남성화장품

기능성화장품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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