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사장 박찬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마케팅 부문의 광고, 홍보, 디자인 부문을 완전 분리하기로 결정하고 업무를 광고대행사 스위치코퍼레이션에 맡긴다고 밝혔다. 스위츠코퍼레이션은 내년 1월 설립되며 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의 차남 유민수 씨가 대표다. 유 대표는 미국과 일본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한때 제일기획에 근무한 바 있다. 스위치코퍼레이션은 코리아나 화장품의 별관인 송파빌딩에 입주하게 되며, 당분간 코리아나 홍보팀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코리아나의 모든 홍보 광고 업무는 스위치 코퍼레이션에서 전담하게 되며 남규혁 과장이 홍보업무 책임을 맡게 됐다. 코리아나 측은 이번 아웃소싱에 대해 “지난 일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전문성을 통한 마케팅력 강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일반 추세인 광고, 디자인, 홍보부문의 아웃소싱은 최근 정체된 화장품 산업에 경쟁력 제고와 경영 합리화 측면에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17호 4면)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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