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글로벌 지원센터 연내 출범

복지부, 운영법인 지자체 공모 착수

화장품 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법인이 연내 출범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화장품 글로벌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행할 민간 운영법인, 지방자치단체 등 보조사업 기관 공모 설명회를 7월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김정원 주무관은 이 자리에서 “화장품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사업은 화장품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화장품 ISO-GMP 인프라 확보 등 두 개 축으로 진행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서 “이들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운영법인을 금년 8월 중으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원 주무관은 “이번에 공모된 2가지 사업에 대한 수행기관 신청, 선정, 평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담당한다”면서 “두 사업의 연계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참여한 민간법인이 복지부에서 위탁하는 화장품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사업의 사업수행 선정기관일 경우 ISO-GMP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평가시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장품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복지부의 이번 사업에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비영리 법인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면서 “보조사업기관 선정 기준은 화장품 산업 육성 의지가 높고, 화장품 기업 등의 인프라가 풍부한 광역지자체, 화장품 관련 경험이 풍부한 비영리 재단법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추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주무관에 따르면 종합지원센터 공모기관은 7월19일부터 8월9일까지 이며, ISO-GMP 시설 구축을 위한 지자체 공모기간은 7월19일부터 8월16일까지이다.

선정결과 발표 예정일은 종합지원센터가 8월11일, ISO-GMP 인프라 지원 지자체는 8월23일이다.

화장품 산업 종합지원센터는 국가가 5억원을 지원하고, 사업수행기관이 5억원 이상을 매칭해 운영되며 국가별 품목별 수출입 절차, 특허, 인허가, 안전규제 관련 정보를 기업에게 제공하게 된다.

화장품 ISO-GMP 인프라 구축 사업은 국가가 26억8,700만원을 지원하고, 지자체와 민간이 26억 8,700만원(토지 미포함)이상을 매칭해 건물을 신축하거나, 기존건물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5년후로 예상되는 국제화장품 품질관리 표준기준(IS)-GMP)의무화에 대비해 기업이 ISO-GMP에 부합하는 시설 운영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ISO-GMP 교육, 표준모델 제공, 품질검사 위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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