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이 시판에서 휴플레이스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30면에 인터뷰> 한불화장품(대표 임병철)은 지난달 20일 자회사인 에스까다코스메틱 전무인 김학면 씨를 본사와 자회사 시판 부문을 총괄하는 시판 총책에 임명했다. 날로 어려워지는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 마련 차원에서 단행된 이번 총괄 전무 인사는 시판 부문에 대한 한불 측의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읽혀지고 있다. 김학면 전무는 지난 10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태평양이 추진 중인 휴플레이스 매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 증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적극 나서는 것으로 김 전무는 “휴플레이스와 같은 선진 유통을 구현하는 매장에 집중 입점함으로써 한불은 물론 자회사들의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밀접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 대리점 조직 정비를 통해 유통질서를 잡겠다고 밝혀 불량 거래처 정리 의사를 내비쳤다. (411호 4면) - 이봉구 기자 viewsio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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