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관광.해외진출 협의체 운영



협의체 참여기관 공모..3월 발족

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등 뷰티산업 관광ㆍ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협의체가 제도권내에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뷰티산업 활성화 정책의 후속 대책으로 ‘뷰티관광ㆍ해외진출 협의체(가칭)’를 금년 3월중으로 발족시킬 계획이다.



이달 26일까지 참여기관 공모를 거쳐 출범할 이 협의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뷰티화장품팀 주관으로 운영되며, 복지부 예산 6억원이 지원된다.



진흥원은 뷰티관광ㆍ해외진출 프랜차이즈 및 유명업소, 대학 등 교육기관, 일정 기준을 충족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우수 업체, KOTRA, 한국관광공사, 진흥원 등을 특별회원으로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내용 및 추진방향, 회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협의체 공통 사업내용은 △ 한국 뷰티 대표 홈페이지 구축(다국어 지원) △ 홍보 브로셔 제작 보급 △ 유관 기관 네트워킹 및 정기모임 △ 관광ㆍ해외진출 대비 외국어 공동 교육 △ 뷰티서비스 상품의 표준화 △ 우수 기업 인증제 추진 등이다.



미용관광 사업으로는 △로드숍 등 해외 홍보 △ 팸투어 개최 △ 홍보 컨텐츠 발굴 등이 추진되고, 해외진출 분야 관련해서는 △ 해외 시장 조사단 공동 파견 △ 성공사례 분석 △바이어 공동 초대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진흥원 뷰티산업선진화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의 협의체 구성 계획안을 발표하고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뷰티산업 기술, 서비스 수준이 세계적임에도 그동안 체계적 지원이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며 “뷰티 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가 뷰티산업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희주 국장은 “협의체를 우선 출범 시킨후 분과위원회는 추후 구성할 방침”이라면서 “한국관광공사, 코트라 등을 특별회원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흥원 황순욱 뷰티화장품팀장은 “민ㆍ관 협의체가 공식 발족되면 업계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해외 시장조사, 홍보, 뷰티산업의 국내외 신뢰도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의체가 국내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간 연계사업 이슈를 발굴하고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서정현 사무관,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조수경 회장, 미창조(주) 유상준 대표, 신단주기획 신단주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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