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나도(대표 강태종)가 하반기 본격 영업에 시동을 걸었다. 올 해 메나도코리아에서 한국메나도로 법인명을 전환하며 신임사장을 영입한 메나도가 공격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메나도 민영희 전무는 “시판시장에 백화점 브랜드와 맞먹을 명품 브랜드의 역할을 메나도가 할 것"이라며 “전문 경영인 등 고급 인력을 영입하여 고품격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영업팀에 인력을 보강했다. 지난 달 초 영업팀에 새로이 영입된 이경척 영업부장은 전문 경영인 출신. IT업계의 물류 패키지 솔루션 쪽에서는 알아주는 인재다. 이 부장은 IT에서 배운 전문화된 영업시스템을 메나도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또 이 부장은 앞으로 영업사원들의 교육 커리큘럼을 다시 구성하고 대리점들과 함께 프로가 될 수 있는 영업 방침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본사도 한국메나도에 대해 직원교육과 광고 및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하반기 메나도 영업력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나도는 쇼핑몰 기능까지 결합시킨 전문 브랜드 사이트(www.menado.co.kr)를 지난달 19일에 오픈했다. 메나도 홈페이지는 20대 젊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채널로 ‘메나디안"이라는 커뮤니티 공간을 비롯 피부타입에 맞는 맞춤형 제품 검색, 정기적인 뷰티 클래스 개최, 각종 뷰티 정보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또 한국메나도가 출시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메나도의 기업이념, 일본 아오야마 리조트 등 메나도에 생소한 소비자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메나도는 논현동에 지하 2층 지상 7층 건물로 사옥을 짓고 있는 중이다. 민 전무는 “올 해 말이나 내년 초에 완공인 이 사옥은 토털뷰티센터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 전무는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사옥을 미용학원, 피부관리실, 갤러리 카페, 쇼룸 등 다양하게 꾸며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민전무는 “백화점으로 가는 고객들을 잡을 수 있는 시판 명품 브랜드가 필요한 시점에 메나도가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하반기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400호 7면) - 김성애 기자 free006@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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