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휴플레이스 계획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시판담당 이상택 전무<사진>는 지난 16일 “휴플레이스 사업은 일단 성공적이다”며 “연말까지 1백개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이어 “휴플레이스에 대한 정해진 지원 액수는 없다. 인테리어 지원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무는 “지금 시작하는 점주들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것은 사업 초기인 점을 감안 다소 특혜”라며 휴플레이스가 자리잡을 때까지 어느 정도 지원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휴플레이스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떠도는 여러 소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휴플레이스의 궁극적인 개점수 목표는 500개라고 밝힌 이 전무는 “태평양은 오래전 부터 시판 시장을 살리기 위해 조사기관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끝에 휴플레이스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고 말했다. 또 이 전무는 태평양을 제외한 입점 브랜드는 전적으로 점주의 권한이라며 입점 브랜드를 둘러싼 밀약설 등 일부 소문을 완강히 부인했다. 또 대리점 철수 소문에 대해서도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특약점들이 생기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또 일부 휴플레이스 점포의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일반 전문점을 할 때보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고 말하며 정책이 확정되지 않아 소문이 떠도는 것 같다며 인테리어도 1호점이 완전한 것은 아니고 계속 손을 봐 바꿔야 하고 POS도 완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397호 3면) - 신연종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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