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 21대 회장에 최영희씨



김안자 후보 23표차로 제치고 당선




미용사회 금년 예산 23억원도 승인




미용사회 정기총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21대 회장에 최영희 20대 회장이 당선됐다.




최영희 후보는 30일 센트럴시티 컨벤션센터 6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미용사회중앙회 21대 회장선거에서 기호2번으로 출마해 참석 대의원 672명 중 256표를 얻어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친 기호3번 김안자 후보를 23표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에 3번째 도전한 김안자 후보는 233표를 얻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고, 기호 1번 김동자 후보는 181표를 얻는데 그쳤다.




최영희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미용산업 발전을 위해 꿈을 갖고 출마한 김안자 후보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새로 구성될 신임 집행부에 두 후보 진영 핵심인사들도 참여시켜 70만 미용인의 화합과 단결, 9만 미용실 업권을 보호하는 중앙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거가 새로 바뀐 임원선거 규정에 따라 실시됐음에도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소가 발견된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중앙회장 선거때는 각 도별로 정견발표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를 겸한 이번 회장선거에는 전체 대의원 680명중 672명이 참석해 98.8%라는 높은 참석율을 보여 이번 선거에 거는 대의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선거는 개정된 임원선출 규정에 따라 중앙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실시된 첫 번째 선거를 무난히 치렀다는 의미를 남긴 선거로 기록됐다.




특히 당초 예상과 달리 세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쳐 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결과가 지연되기도 했으며, 초박빙 승부 만큼이나 대의원들의 관심이 회장선거에 쏠리는 바람에 정기총회 상정 안건이 유인물 대체 등 초스피드로 진행되기도 했다.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선 2008년 결산보고와 함께 회원 권익보호, 기술향상, 조직강화, 수익사업 강화, 회원교육, 미용사 지위향상, 회원복지, 미용방송 개국 등 2009년 주요 사업계획과 함께 이에 따른 일반회계, 미용회보, 교육원, 기금예산 등을 포함 총 23억8,949만 4,491원 규모의 올해 예산안을 상정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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