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 면허 사수 결의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미용사회 총회, 예산안 의결... 감사 선출은 못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는 지난 6월24일 임피리얼팰리스호텔(서울시 논현동)에서 2008년 대한미용사회정기총회를 개최, 2008년 예산안 의결, 2007년 결산에 대한 감사보고, 미용사면허제도 사수 결의문을 채택했다.

미용사회는 이날 2008년 예산안을 일반회계 2억7,886만원, 미용회보 15억7,996만원, 교육원 예산 3,435만원, 기금예산 2,966만원으로 의결됐다.

그러나 감사선출 안건은 김윤식 전 전북도지회장과 김명자 전 감사가 제기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정기총회 개최 정지 및 이사회 결의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총회 개최 하루 전날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일부 받아들여져 감사선출을 하지 못했다.

미용사회는 지난 6월 16일 이사회를 통해 임원선거 규정 제8조를 개정, 감사 입후보 자격을 총회에 참석이 가능한 대의원으로 한정하는 규정을 정비했었다.

대한미용사회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임원은 임기만료 후라도 후임자가 취임할 때까지는 임원으로 직무를 수행한다’는 정관 제23조 2항에 의거해 전임감사(우명분 이임이 유선임)가 감사업무를 계속 관장하고 추후 법원의 최종 판단을 지켜본다는 방침이어서 감사선출은 당분간 유보될 전망이다.

최영희 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임기동안 대한미용사회를 실천하는 단체, 약속을 지키는 단체, 믿음과 희망을 주는 단체로 바로 세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중앙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왔다”며 중앙회장을 출마하면서 제시했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독립 미용법 국회 상정, 상급회비 감액, 오픈 이사회, 정관 손질, KBF 행사 정립, 헤어월드 2위로 한국미용 위상 강화 등 공약의 80% 이상을 실천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특히 최영희 중앙회장은 “과천벌 집회에서 삭발을 통해서라도 업권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치적인 쇼라는 모함을 들었다”며 근거없는 비난에 휩쓸리지 않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업권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해 대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영선 의원, 전현희 의원, 양승조 의원, 이춘식 의원, 문희 전 의원, 김화중 여성단체협의회장, 보건복지가족부 생활위생팀 유수생 과장 등 정부 및 정치권 인사들과 강경남 전 중앙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기술강사 정매자 권기형 광주동구 장규학사무국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서울특별시장장상에 주영이 성동구지회장 송순복 광진구지회장, 김옥미 강동구지회장, 김혜숙 강북구지회장을, 중앙회장상(이사 대상)은 신영, 안정원김수연 구명옥, 중앙회장상(직원) 김진숙 조현정 이순주 대리가 수상했다.

공로패로는 우명분 이임이 유선임 감사, 김동분 국제분과위원장과 2008 OMC 시카고대회 국가대표선수단, 역대사무총장(이남길 김송본 김주연 이한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미용산업분야에 대한 감사패는 소망화장품 강석창 대표 기린화장품 이병준 대표 주식회사 심지 심충식 대표, 뷰티플러스 서남숙 대표가 수상했다.

2008년 7월 7일 월요일 제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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