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사업 1억달러 브랜드 10개 목표 태평양(대표 서경배)이 2015년을 위한 비전으로 ‘고객의 미(Beauty)와 건강(Health)을 위해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Global Total-care Provider of Beauty & Health)’을 제시했다. 지난 2일 태평양 본사에서 서경배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가진 태평양은 향후 ‘뷰티사업’과 ‘헬스사업’에 경쟁력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발표했다. 뷰티사업의 비전으로 ‘10개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여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하는 것, 헬스사업의 비전으로 ‘3개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여 건강미용식품 분야 리딩기업으로 발전’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메가브랜드는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해당 사업영역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를 말한다.) 앞으로 10년간 키워드를 ‘웰빙’으로 설정한 태평양의 이번 선언은 미와 건강을 빼놓고는 존재할 수 없는 가치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서경배 사장은 “특히 두 영역 간의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한 총체적인 접근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업만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은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화장품은 뷰티사업으로, 그리고 설록차와 건강식품, 미용식품은 통합하여 건강미용식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뷰티사업의 비전은 토털 뷰티(Total Beauty)를 지향하고 있다. ‘10개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여 세계 10대 화장품회사로 성장’하는 비전을 실현해 2015년 뷰티사업 매출 40억달러, 해외매출 비중 3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헬스사업은 우리의 삶 전반에 걸친 건강(Lifetime Health)을 추구한다. 이에‘3개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여 건강미용식품분야 리딩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건강미용식품 매출 1조를 달성하여 회사 매출의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경배 사장은 비전 선포식을 통해 “향후 5년 이내에 홍콩, 상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각 도시를 부산이나 대구 정도로 가깝게 생각하고 활동하게 될 것” 이며, “10년 이내에는 세계 주요 도시를 사업 무대로 삼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를 위해 전 종사원이 자부심을 갖고 열정을 바쳐 21세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369호 7면)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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