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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대규모 신규 채용 계획
  • 승인 2001.09.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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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일 의약분업과 관련해 약효동등성을 평가·관리하고 의약분업의 지도 및 단속을 펴기 위해 대규모 신규 채용 계획안을 행정자치부에 제출했다. 신규 채용 계획안인 ‘의약분업 대책 관련 소요정원안"에 따르면, 총 98명의 인력 충원과 약효동등성 관리과 등 3개과가 신설된다. 이번 조직 신설 및 신규 채용안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보험재정안정대책"과 맞물려 다각적인 재정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미 청와대의 승인이 나 있는 상태다. 신규 채용에 관한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식약청 본청에 약효동등성관리과 10명, 약효동등성평가과 8명 등 18명 채용에 2개과가 신설되고, 국립독성연구소에는 생물학적동등성평가과 8명 채용에 1개과가 신설된다. 또 지방식약청의 의약품감시과에 총 72명을 증원해 의약분업과 관련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3·4급이 1명, 4급이 6명, 5급이 15명이며, 연구관 6명, 연구사 10명 등 다양한 직급으로 충원될 예정이어서 식약청의 조직확대와 인사적체 문제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화장품업계의 바램인 식약청내의 ‘화장품전담과" 신설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검토중이며 화장품전담과의 신설 당위성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 채용이 이뤄지면 식약청과 독성연구소의 인력은 기존 768명에서 12.8% 늘어난 866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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