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창립한 한국피부미용학원 총연합회(회장 양일훈, 이하 학원연합)가 "피부미용학원의 업권수호과 권익보호"라는 명문아래, 단체 입지강화를 위한 대외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학원연합은 11월 21일 강남 양일훈에스테틱 아카데미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양일훈 회장은 35만 피부미용인이 염원하던 국가자격증 시대가 열렸으나 단체간의 이해관계로 내년도 피부자격증 시행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실질적인 피부미용인을 양성하고 있는 관인학원들이 주축이돼 피부미용인의 권리와 업무영역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교섭단체로서 면모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원연합측은 이날 유인물을 통해, △관인학원이 아닌 타 단체들에 대해 적극 견제 △자격증시험제도에 전반적 참여 △주무부서(노동부 산업인력공단 복지부) 교섭단체 역할 △학원 권익사업 등 "4가지 해야할 일"이라는 단체 행동방향을 표명했다.

특히 학원연합측은 사단법인 피부미용사중앙회와 별도로 정부측에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는 단체교섭권을 적극 행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원연합은 전국 지회장에 대한 인선도 마쳤다.

한편, 학원연합측은 12월 12일 에스테틱월드 학술 컨퍼런스 참가와 내년 1월 신년하례식 및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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