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식물성분 추출’연구 집중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김나연 태평양연구원 발표 국내외 주요 화장품업체들은 미백 제품 개발과 관련, 기미 주근깨 등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자외선 흡수제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 화장품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식물에서 미백성분을 추출하고 이 성분의 효능을 검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최근 발간된 보건산업기술동향(2003년 여름호)에 실린 태평양 기술연구원 김나연 씨의 ‘미백 화장품 연구동향’에서 밝혀졌다. 다음은 발표문 요지 미백화장품의 고시원료는 닥나무추출물(함량 2%) 알부틴(2%) 유용성 감초 추출물(0.05%) 에칠 아스코빌 에텔(2%) 등 4가지이다. 기능성 제품 중 미백 제품의 비중은 약 35% 정도이며 자외선 차단 제품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미백과 주름, 자외선과 미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도 개발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화장품과 의약품으로 널리 사용되는 미백제들은 비타민 C 및 유도체, 알부틴 등이 있다. 유일하게 FDA승인을 받은 미백제인 하이드로퀴논이나 알부틴 등을 포함, 현재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미백제는 멜라닌 생성의 주 효소인 타이로지나제 저해제이다. 최근 P&G는 알부틴의 유도제인 디옥시 알부틴에 대한 보고를 한 바 있고 국내에서도 알부틴등의 유도체가 개발된 바 있다. 또 트레티노인은 표피 세포의 생명주기를 단축, 미백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의 각 화장품 회사들은 천연 추출물을 제품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최근 멜라닌 합성에 영향을 주는 신호전달물질을 조절하거나 멜라노사이트 표면에 있는 수용체를 조절해 외부 신호전달물질을 차단함으로써 멜라노제니시스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유럽계나 미국계 회사들은 최근 미백에 큰 관심을 갖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특히 J사는 주로 멜라노좀 트랜스퍼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PAR-2를 콩과 식물에서 추출한 두유를 처리해 흑화를 억제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상태다. 이처럼 천연물을 이용한 미백 원료를 개발하고 있지만 이 추출물들은 경제적 측면과 함께 단일 물질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343호 7면)

최근 주요 제품 및 성분

업체

브랜드 제품

주성분

로레알

비쉬 Bi-White

비타민 C

시세이도

Whitess

알부틴, 비타민 C 유도체

존슨앤존슨

Soya Uni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