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05년의 13품목보다 한 품목 줄어든 것이다.
금액 순으로 보면 영양오일(에센스), 샴푸, 유연화장수(스킨 토너)등이 나란히 1,2,3위를 기록했고 이어 자외선차단제, 영양크림, 영양화장수(로션 에멀전), 주름개선 제품, 세안용 화장품(클렌저), 미백 제품, 애프터쉐이브 로션, 린스, 팩 등이다. 2005년 생산액 1천억 이상 13개 품목 가운데 페이스파우더가 13%나 뒷걸음질해 유일하게 탈락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이하 협회)가 최근 공개한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이들 12개 품목의 생산 총액은 2조8207억원으로 전체 생산금액 3조9800억원의 70.8%를 차지하고 있다.
3천억 이상 생산 품목은 영양오일, 샴푸, 유연화장수로 영양오일이 3401억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천억 이상 생산 품목은 자외선차단제, 영양크림, 영양화장수,주름개선 제품 등이다.
특히 기능성 제품은 자외선차단 주름개선 미백 제품이 모두 2929억, 2292억, 1846억원의 실적을 보여 모두 1천억원이 넘는 황금 품목군으로 자리를 확실히 지키고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2005년보다 25.4%, 주름개선 제품은 22.8%, 미백 제품은 36.3%의 고성장을 보이며 화장품 시장 전체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초화장품은 절대적인 생산실적 점유율(45%)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품목에 따라 다소 부침을 보이고 있지만 영양오일의 증가세는 괄목할 만하다.
영양오일은 2005년 생산금액이 2696억원으로 전체 4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26%의 급성장을 보이며 3401억원으로 전체 1위에 올라섰다. 또한 세안용화장품도 8%의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엄정권 기자 tastoday@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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