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은 라미 직원의 가슴에 일기 시작한 희망의 작은 불씨에서 시작되었다. 오랜 적자경영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놓은 2003년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제 막 일기 시작한 작은 불씨를 꺼지지 않는 아름답고 소중한 불꽃으로 만들어 내기 위한 우리들의 과제가 남아 있었다. 그리고 상반기를 지낸 결과 우리는 결국 경상이익 4억8천만원을 달성하여 과거의 지속적인 적자 경영의 틀에서 탈피하여 흑자 경영의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장업계의 급격한 매출 하락과 소비위축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라미화장품이 흑자경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작지만 알찬 회사’를 표방하면서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하여 한발한발 절차를 밟아 기초공사를 튼튼하게 이루었기 때문이다. 다가올 2005년도 기대해 본다. (417호 4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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