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보브 미용연구과 BM 배경민 씨
여성스런 퍼플도 강세 20대 초반은 선명한 블루
“여름엔 단연 블루컬러가 눈매 연출에 그만이죠.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더해줘 보는 것만으로도 여름이 왔다는 걸 느끼게 해주니까요. 저 역시 여름에 즐겨하는 아이메이크업은 블루톤이예요.”
여름 아이컬러로 블루를 꼽는 보브 미용연구과 배경민 BM은 이번 여름은 블루에 펄이 가미된 아이섀도 사용을 권장한다. 펄이 첨가돼 화사한 효과를 더해주는 동시에 눈이 커보이는 효과까지 있기 때문.
평범한 블루가 지겹다면 다양한 톤으로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다. 배경민 씨의 추천 아이템은 샤이닝한 효과를 주는 보브 샤인 섀도 3색 309호. 요즘 파우치에 즐겨담아 다니는 제품이다. 뉴 화이트로 베이스를 깔고 프레시펄 블루 단색만 바르거나 블루워시로 투 톤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밖에도 그린 기운이 도는 아쿠아블루나 퍼플의 깊이감을 주는 블루다이아몬드도 눈매 연출에 그만이다. 튀는 블루가 예쁘다는 게 배경민 씨가 제시하는 감각적인 여름 아이 메이크업의 필수조건.
“이번 여름은 여성스러운 퍼플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 생각해요. 봄부터 이어온 로맨틱시즘이나 페미니즘에 영향이 큰 탓인 듯싶어요. 시원함만으로는 이런 분위기를 연출하기 힘드니까 깊이 있는 퍼플이 등장한 거죠.”
퍼플 컬러에 펄이 더해져 투명함을 살려주기 때문에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문제점도 해결됐다고. 그 역시 최근엔 퍼플로 연출하는 메이크업에 푹 빠져 있단다.
다양한 컬러를 자랑하는 색조 전문 브랜드 보브에서 아이섀도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컬러를 보면 어울리는 연령대나 화장법도 떠오른다는 그가 추천하는 20대 초반과 중반을 위한 여름 컬러.
“톡톡 튀는 20대 초반은 반짝임이 많은 선명한 블루가 개성을 더해주죠. 화장을 즐겨하는 20대 중반 이후 여성들에게는 세련된 퍼플 블루가 딱이구요.”
최근엔 굳이 트렌드를 제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각자의 선호 컬러가 분명하다며 배경민 씨가 제안하는 예뻐보이는 아이 메이크업은 팁 두 가지. 멀티 아이섀도 화이트로 눈썹 뼈에 발라주기와 샤이닝 오토 화이트 펄 펜슬로 눈 언더라인과 눈 꼬리 부분을 그려주기다. 동양인의 눈매를 입체적으로 살려주기 때문에 반드시 실천해볼 것을 권한다. (339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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