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거점 프레스티지급 브랜드 강세 … 나노등 첨단기술 확산 올해 들어 전문점시장에서 화장품브랜드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월드컵 등 사회적인 영향과 하반기 접어들면서 급격한 경기침체가 화장품업계에게 큰 악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특히 내년도에도 기업들의 감축 경영이 예상되고 있어, 침체기간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져 각 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각 사들이 기능성 화장품 시대를 맞이해 모든 초점을 ‘기능성’에 맞추었다면 2002년은 고가 거점 브랜드들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새롭게 출시된 제품들의 대부분이 고가 거점 전략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었다. 브랜드별로 올 한해 마케팅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태평양의 아이오페는 지난 96년 10월 첫선을 보인 후 지난해에 식물성분과 나노 과학기술을 결합한 코스메디컬 화장품으로 거듭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라네즈는 고객의 감각적 체험에 포커스를 맞춘 체험마케팅으로 화장품 시장과 브래드 분석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도입돼, 라네즈 리프레시를 위한 좋은 툴이 되었다. ‘산소 같은 여자’에서 ‘빛이 되는 여자’로 유명한 마몽드는 페미닌 내추럴, 소프트, 소프트라는 키워들 통해 브랜드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남성화장품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미래파는 감성마케팅 도입과 파란색이라는 컨셉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있다. LG생활건강 라끄베르는 Product(차별화된 우수한 품질력확보), Price(비슷한 가격대에서 상대적 고가를 지향, 고급스러운 이미지 확보), Place(화장품 전문점을 주요 채널로 집중), Promotion(1차 소비자인 전문점주와 최종 소비자인 소비자를 적절하게 믹스하여 입점과 실매출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모션 전개, 광고 컨셉인 고운 입자를 과학적, 전문적으로 표현하여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등 4가지 전략으로 나뉘어 활발한 대 소비자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에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로 손꼽히는 이자녹스는 소비자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여 확실한 품질 제고, 차별화된 패키지, 지속적인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헤르시나는 전국 우수 전문점 3천곳에 헤르시나 프리미엄 숍으로만 제품을 공급하여 브랜드의 프레스티지 이미지를 구축하고, 소비자 DM구축을 통한 소비자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산소 및 시원한 느낌의 블루를 이용한 컬러 마케팅을 전개하고 도시 여성들을 대상으로 샘플링 및 캠페인을 실시해 로열 고객층을 확보했다. 특히 오감 마케팅을 실시하여 마시고 피부에 바르는 산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 엔시아 티 플러스는 2002년 5월과 6월에 걸쳐 엔시아 티 플러스를 위한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인터넷 소비자 수기 공모, 사용자 응모권 추첨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의 나라 중국으로의 여행을 비롯하여 엔시아 티플러스 3종 세트 등을 수여하여 전국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 확대를 유도했으며, 특히 서울 주요 상권 및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샘플 증정 거리 행사를 실시하여 좋은 제품력을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2002년 새롭게 선보인 기능성 클렌징 라인인 ‘엔시아 허브 네이쳐’는 런칭 이후 시판 주요 유통인 전문점 유통의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전문점 내 테스트대를 설치하고 타깃별, 지역별로 소비자 시용 기회를 증대시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제품구매로 유도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킨다는 전략을 구사하여 전문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름에 직접 발라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주름개선 전문기능성화장품인 한국화장품 A3F[on]의 대표적인 제품군인 아데노신 라인은 아데노신이라는 신성분을 통해 주름개선/노화방지 제품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전문기능성 브랜드로 인지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엔프라니는 고가 프레스티지로 철저한 가격 유지전략, 정도영업을 통한 판매선 신뢰구축,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구축이라는 4P(Product,Price,Place,Promotion)로 올 한해 최고의 해를 만끽했다. 특히 엔프라니만의 독자적인 성분과 공법확보로 인해 차별적이고 우수한 품질력 강화 그리고 우아하고 세련된 용기 디자인 등으로 전문점 시장에서 ‘2002년은 엔프라니의 해’로 불릴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니코스의 피에르가르뎅 릴랙스 SP△은 9월 출시 때부터 업계 화제가 된 제품이다. 각종 공해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한 휴식처로, 인식되고 점점 확산되고 있는 스파붐을 불러 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애경산업 마리끌레르의 트렌디 컨셉과 맞는 보다 앞선 기술의 제품을 개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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