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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환경
팔달문 주변으로 중심상권 형성
서울과는 전철로 연결돼 있을 만큼 가까운 지역 수원은 121.13㎢ 면적에 2001년 기준으로 95만9557명의 인구가 밀집돼있다. 조선왕조의 역사가 깃들여 있는 역사도시로 문화유적이 많고 주변에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이 많아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수원시의 중심상권은 ‘남문’으로 팔달문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돼 팔달문 상권이라고도 불린다. 상권의 범위는 수원성의 남문격인 팔달문을 중심으로 동쪽은 지동시장, 서쪽은 팔달산 팔달공원, 남쪽은 영동사거리까지, 북쪽은 수원우체국을 포함한다.
남문상권은 재래시장과 뉴코아백화점, 금융시설, 유흥가, 극장가, 관광지 등이 모두 몰려있어 수원의 유일한 중심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시내의 중심상권에 재래시장과 현대식 상권이 공존한다는 것이 이채롭다. 현대식상권은 대부분 의류 로드샵 중심으로 구성돼있고, 재래시장 부근의 허름한 근린상가들은 개보수를 통해 액세서리, 선물점 등 젊은층을 겨냥한 매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상권특징
10대부터 60대까지 유동인구 다양
남문상권은 오랜 기간동안 수원시의 유일한 상권으로 군림해왔다. 각종 시설들이 집중돼있고 수원시 대부분을 배후지역으로 가지고 있으며,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모일 수밖에 없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어느 지역 중심상권이나 그렇듯이 10대와 20대 젊은이들이 모두 이 상권에 집중된다. 하지만 남문상권은 재래시장이 함께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50대와 60대층의 유동인구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남문상권은 재래와 현대의 공존만큼이나 유동인구 측면에서도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상대로 하는 상권이다.
남문은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인근지역 시민들의 중심상권이기도 하다. 수원은 동쪽에 용인시, 서쪽은 안산시, 남쪽은 화성시, 북쪽은 의왕시에 인접하고 있는데, 신도시로 개발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권이 빈약한 화성시민들의 중심상권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수원은 대학이 많기 때문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상권이 여럿 형성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학주변에 형성된 상권은 현재 한 곳도 없다. 이는 대학들이 서로 너무 분산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원시에 있는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서울에서 통학하는 이들이 대부분으로 통학버스를 이용하거나, 수원역만을 거쳐 통과하기 때문에 상권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문상권내 10여개 전문점 포화상태
남문상권은 넓지 않은 규모의 작은 골목골목들로 이루어져 있다. 재래시장이 공존하고 있어 정리가 이루어진 상권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 상권에 화장품전문점은 현재 10여개가 조금 넘는다.
상권 유입인구 감소와 현대식 개발작업으로 인해 최근 2년 사이에 화장품전문점이 많이 정리된 상태다. 많은 골목들 중 한빛은행을 끼고 미니몰, 미성화장품, 뷰티테마화장품 등이 몰려 있는 거리가 화장품 중심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미니몰은 남문상권내 유일한 오픈매장으로 규모면에서 여타 전문점과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젊은층이 많이 찾는 거리인 만큼 팬시매장이 함께 있는 미니몰은 하루 방문고객수 또한 무시 못할 수준. 매출규모 역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팔달문 앞에 위치하고 있는 르본화장품이 미니몰과 함께 남문상권 화장품전문점계의 쌍두마차를 이룬다.
남문상권에서 전문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모두 “현재 남문상권내 전문점은 포화상태”라고 입을 모은다. “경기의 영향과 상권의 현대화작업으로 경쟁력이 없는 매장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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