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각광받는 글로벌 스탠다드 지향 새로운 유행 창조해 소비자에 감동주는 굿디자인 완성이 과제 화장품 디자인의 신경향 과거에는 화장품이 단순히 화장을 위한 생필품으로 인식되던 시대가 있었다. 물론 여자들이 화장을 한다는 건 일상이라기 보다 특별한 이슈를 동반한 일이다. 화장을 해서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화장품을 구입함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부족하던 시절에는 만들면 그냥 자연히 팔리게 되고, 따라서 메이커에서는 제품을 ‘어떻게 만드느냐?" 보다는, ‘얼만큼 만드느냐?"가 더 커다란 목표였다. 그러나 지금, 화장품이 생필품이 아닌 사치품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21세기의 화장품은 패션의 리더로, 개성표현의 수단으로, 심지어 방안 인테리어의 소품으로 그 역할이 다양해 지고 있다. 고객의 니즈가 점점 다양화, 다변화 되는 시장환경에서 화장품이 단순히 내용물이 담겨져 있는 제품의 기능에만 충실해서는 더 이상 소비자의 관심을 얻어낼 수 없는 마케팅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화장품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화장품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화장품의 역할이 다양해 진 만큼 태평양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에 화장품을 소개하고, 이끌고, 만들어 온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수많은 화장품 디자인의 변천사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태평양이 화장품 시장을 리드할 수 있었던 건 제품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 그리고 차별화 된 디자인 파워이다. 이제 태평양은 ‘Harmony of Contrast" 즉, 동.서양의 이질적 문화가 어울려 신 개념의 문화를 탄생시키는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를 추구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태평양이 추구하는 디자인의 비전은, 단지 기술력과 크리에이티브로 일관되어오던 과거의 디자인 방식을 넘어, 차별화된 독특한 기업문화를 제품 디자인에 담아냄으로써, 아시아적 가치를 세계 속의 아름다움으로 실현시키는 ‘글로벌 스텐다드 디자인(Global standard design)"을 지향해,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각광받는 명품을 만드는 것이다. 정보 데이타베이스 구축이 관건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과제는 무엇인가. 현재의 디자인 환경은 디지털이 거의 모든 영역을 지배한다. 디지털 환경에 의한 디자인 작업은 누가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태평양의 디자인은 다양한 정보에서 얻어지는 철저한 연구를 통해 향후 10년 이상의 메가 트렌드를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해, 대한민국과 태평양 만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또 그것을 축적된 데이터 베이스에 의해 다양한 각도에서 검증해 보는 조직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변화된 시대에 대응하는 디자인의 방향이며 동시에, 21세기 ‘디지털 드림 컴퍼니"의 실현이라는 태평양의 대 명제에 부합되는 디자인 전략이 될 것이다. 지금은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의 정보와 문화가 하나로 연결되는 정보 디지털 혁명의 시대로, 이것은 시,공간의 제약을 훨씬 뛰어 넘는 동시대적 문화의 공존과 혼용의 시대를 의미한다. 접속사회의 도래는 시장을 이끌어야 할 책임과 의무를 갖는 기업에 커다란 과제를 주고 있다. 이제는 클릭 하나로 고객이 기업보다 먼저 새로운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시대가 왔음을 간파하여, 국내 기업이 선진 시장의 유행을 연구,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사라졌다는 점을 직시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 전세계의 어느 곳 보다도 더 빠르게 유행을 예측하는 눈을 필요로 하는 시대이다. 태평양은 앞으로도 다음 시장을 리드하는 히트상품을 가장 먼저 창조해내는 더 큰 디자인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 정보 디지털 문명에 맞는 새로운 제품과 디자인은 유행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네트워크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더 미래적인 것을 추구하여 지금의 시대를 뛰어 넘어 또 다른 시대를 예측할 수 있는 신개념의 디자인이 될 것이다. 신 패러다임 디자인 시대 개막 21세기는 크로스-오버(Cross-over)의 시대이다.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는 인간의 5가지 감각에 덧붙여 ‘6감"이라는 새로운 감각이 탄생하고, 제품 디자인이 패션, 건축, 인테리어등과 연결되어 새로운 디자인 영역을 추구한다. 이제 더 이상 디자인이 단지 제품의 형태만으로 가치를 창조할 수 없는 현실에 당면하여, 앞으로는 신소재, 신기법, 신기술 등을 연구, 고객에게 새로운 세계, 다른 세계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하여야 한다. 또한 20세기 산업화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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