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브랜드 걷잡을 수 없는 대세 상위 메이커 제품 판매하기 쉬워 선호 두곳 중 한곳은 거점 브랜드 주력 판매 거점 영업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확인시켜 줬다. 전문점에서 주력으로 판매한 품목은 거점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많아 올 해가 거점 브랜드의 전성시대임을 보여줬다. 판매 품목을 크게 상위 메이커의 범용 브랜드와 상위 메이커의 거점 브랜드, 중위권 메이커의 거점 브랜드, 마시지실 기능성 제품과 수입품 등으로 분류해 설문 조사한 결과 상위 거점 브랜드와 중위 거점 브랜드를 주력으로 판매했다고 답변한 점주는 각각 34.4%(172명)와 14.8%(74명)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상위 메이커의 범용 브랜드를 주력으로 판매했다는 응답자는 179명으로 35.8%, 마사지실을 통한 기능성 제품 판매는 11명으로 2.2%, 수입품은 3명으로 0.6%에 불과했다. 거점 브랜드 판매가 응답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높게 나타난 것은 최근 전문점의 화두가 가격 안정화와 거점 판매임을 확인시켜 준 것이다. 지나친 할인 경쟁으로 인한 가격 문란으로 마진율이 턱없이 낮아짐에 따라 전문점들이 너도나도 거점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다. 가격 할인 걱정없이 믿고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은 특정 전문점만 선별해 유통하는 거점 브랜드라는 것이다. 거점 브랜드 고객 이탈, 유통 왜곡 시키기도 일부에서는 이런 현상에 대해 화장품 유통을 왜곡시킨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기도 한다. 모든 전문점을 대상으로 제품을 유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진율이 높은 제품을 권장판매 함으로써 결국은 소비자 이탈을 초래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일부 상권에서는 브랜드 파워가 없는 고마진 제품을 권매하다가 고정고객을 잃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유통가의 흐름은 거점 브랜드가 대세다. 전문점의 가격 질서가 세워지지 않는한 생존 차원에서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런 점주들의 의견이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경남과 전북지역은 거점 브랜드의 판매율이 60.0%에 달해 두 집 중 한 집은 거점 브랜드 중심의 판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서울은 상대적으로 범용 브랜드의 판매율이 높았다. 응답자 중 48.0%가 상위 메이커의 범용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한다고 답변했으며, 상위 메이커의 거점 브랜드는 25.0%, 중위 거점 브랜드는 10.0%, 마사지실용 브랜드는 15.0%, 수입 브랜드는 2.0%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상위 범용 브랜드가 24.0%, 상위 거점 브랜드가 36.0%, 중위 거점 브랜드가 22.0% 등으로 나타났다. 상위 메이커 파워 여전 한편, 상위 메이커의 브랜드를 주력으로 판매한다는 응답자는 70.2%인 351명으로 조사돼 상위 메이커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최근 중위권 메이커의 공략이 강화되고 있지만 전문점에서는 상위 메이커를 훨씬 더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남(82.0%)과 전남(78.0%) 등 남부지역은 상위 메이커 브랜드의 선호도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이는 중위권 거점 브랜드가 마진율은 높지만 판매는 상위 메이커의 브랜드가 용이한 탓으로 분석된다. 카운슬러의 판매 노하우의 차이도 있겠지만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할 때는 인지도 있는 메이커의 브랜드가 월등하게 판매하기 쉽다는 풀이다. 마사지실을 통한 기능성 제품 판매를 주력으로 한다는 응답자도 12.2%(61명)으로 나타나 마사지실이 전문점의 또다른 매출 창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마사지실을 설치하는 전문점이 꾸준히 늘고 있고 마시지실용 브랜드를 내놓는 메이커도 확산되고 있어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사지실용 브랜드의 경우에도 거점 영업 대상이며 가격 보장이 되기 때문에 큰 의미에서는 거점 브랜드로 보아야 할 것이다. 수입브랜드를 주력으로 판매한다는 응답자는 2.2%(11명)로 예상 외로 낮아 아직 국내 브랜드 위주의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력은 국내 브랜드일지라도 수입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전문점은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갈수록 이 수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입 브랜드의 경우 마사지실을 대상으로 공략하는 경우가 많아 마사지실용 브랜드와 함께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의견으로는 향수나 잡화 등을 주력으로 판매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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