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이슈
국내 유통전문회사 자리잡나
  • 승인 2001.09.05 15:16
  • 댓글 0
해외유통회사의 국내 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생력을 갖춘 국내 유통전문회사의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과 대규모 매장, 품목의 다양성, 서비스의 질적 차이 등을 무기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세포라, 부츠, 샤샤 등 유통전문회사가 국내에 상륙할 경우 중소형 전문점의 타격은 불을 보듯 뻔한 일. 과거 구멍가게들이 대형마트로 인해 경영난에 빠진 사실을 알고 있는 전문점주들 사이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때문에 화장품랜드21(대표이사 정한훈)과 코스닷컴(대표 이건우)의 활동에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화장품랜드21과 코스닷컴은 경영방침이 유사하다. 궁극적으로 경영악화에 빠져있는 전문점을 활성화시킨다는 동일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방법적인 측면은 닮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대표적인 형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화장품랜드21은 코스랜드21닷컴(www.cosland21.com)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고 회원 매장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오케이코스닷컴(www.okcos.com) 사이트를 제작한 코스닷컴의 경우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판매와 배송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자체 브랜드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공통된 특징이다. 화장품랜드21은 최근 ‘오떼’ 브랜드를 출시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고, 코스닷컴도 제품 선정을 마치고 출시에 임박해 있는 상태다. 이들 제품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1,300개여개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부츠처럼 제품군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 매장을 상권별로 구성, 전국적 조직을 추구하는 것도 공통된 점이다. 화장품랜드21은 현재 220여개의 회원 매장으로, 코스닷컴은 178개의 회원 매장으로 구성돼 전국 조직으로 손색이 없다. 화장품랜드21은 회원 매장을 50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코스닷컴은 최대 8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타 업종과의 전략적 제휴도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다. 화장품랜드21은 지난해 11월 한국통신 프리텔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으며, 코스닷컴은 창립 초기부터 SK와 제휴를 통해 포인트를 누적시켜주고 있다. 이 외에도 간판통일, 공동이벤트, 유니폼 통일 등 화장품랜드21과 코스닷컴은 차별화된 특성을 통해 국내 유통전문회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화장품랜드21의 김근길 본부장은 “다국적 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유통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스닷컴의 이경민 과장도 “회원 매장에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해 견실한 유통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유통회사의 국내 진출 시기를 떠나 국내 전문점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취지에서 화장품랜드21과 코스닷컴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철용 기자>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공정위, 한국콜마의 연우 주식취득 건 승인
공정위, 한국콜마의 연우 주식취득 건 승인
여름 다이어트에 탈모 주의, 쉽고 간편한 헤어케어템
여름 다이어트에 탈모 주의, 쉽고 간편한 헤어케어템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