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를 중심으로 박정철, 공유, 오승현 등 요즘 한창 각광받고 있는 젊은 배우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이 펼치는 영화에 대한 열정과 남녀 간의 상큼한 러브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김태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예술영화 감독인 아버지의 천재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창의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주인공 ‘김소현’으로 드라마를 이끌어 간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밝고 명랑한 모습을 잃지 않는 명랑소녀 캐릭터가 그녀의 이미지와 일치하는 최고의 캐스팅으로 평가받고 있다.
칼리의 전속 모델 김태희가 주연하는 이번 드라마에 제작협찬 지원 및 PPL을 통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자사의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화장품의 주력제품인 칼리의 모델 김태희를 극대화시키면서, 필요한 장면에 한국화장품의 ‘칼리’, ‘에이쓰리에프온’, ‘프레나’, ‘젠스마일’ 등 자사의 제품을 전면 배치하여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매회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 회사 로고가 자막으로 고지되면서 ‘스크린’을 시청하는 일반인들에게 제작지원 회사로서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칼리의 새모델 김태희
한국화장품 칼리가 새로운 얼굴로 김태희를 발굴했다. 그동안 심은하, 이요원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개인주의’ 칼리의 모델 계보를 잇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대학생 CF 스타 김태희(23). 그녀는 뉴욕 자유의 여신상으로 분한 주택은행 광고 등 익히 알려진 몇 편의 CF를 통해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신인 아닌 신인이다.
특히 김태희가 더 유명한 것은 그녀가 바로 서울대학교 학생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줄곧 상위권을 놓친 적이 없었던 그녀는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며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에 진학했고, 차분한 외모와는 달리 스키동아리 여자 주장을 맡을 만큼 스피드와 터프함을 즐기는 활달한 성격도 감춰져 있다.
진주는 숨어있어도 빛을 발하는 것일까? 뉴 페이스에 목마른 광고계의 눈을 피할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몇 편의 광고출연에도 불구하고 일약 스타덤의 대열에 올랐고 여성모델의 선망인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택 되기에 이르렀다.
평소에도 ‘심은하는 나의 이상형’이라며 연기자의 우상으로 삼던 김태희는 한국화장품 칼리의 모델을 계약하면서 가장 먼저 “평소 흠모하던 심은하의 뒤를 이은 모델이 돼 너무 기쁘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었다.
8편의 CF와 SBS 시트콤 ‘렛츠고’ 출연이 전부인 김태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하여 브라운관의 별이 되겠다는 야심찬 각오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다. (340호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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