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국 미용계의 실력가들이 대거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국 미용인들과의 한판승부를 벌인다. 중국 뷰티 아티스트들이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뷰티빌-부산국제뷰티빌엑스포’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데, 중국네일협회에서 파견되는 5명의 네일아트 선수와 헤어 선수 10여 명이 참가하여 중국 특유의 미용 트렌드를 선보이며 한국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들은 “한국 못지않게 중국의 미용기술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실력을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중국 선수들은 콘테스트 참여와 더불어 헤어, 네일쇼를 통해 중국의 최신 유행 스타일을 선보인다.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거듭나는 이번 뷰티빌 박람회에는 중국의 미용 관련 영향력자들이 대거 초대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중국 미용미발협회장 양추첸, 중국네일협회 우치홍 회장 그리고 중국 HCF 중국회장 피아오 유안지, 중국 최대의 미용잡지 ‘E-뷰티’ 사장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뷰티빌 주최사인 (주)에프엠전람 조수연 사장은 “그동안 미용계의 중국 시장 공략이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국에 진출해서도 한국 스타일만을 고집하고, 중국인들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은 최고의 미용시장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330호 4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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