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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용기한 표시제’ 도입 검토해야
  • 승인 2001.09.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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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영되고있는 OP제도(화장품판매자가격표시제)의 보완방안으로 ‘화장품 사용기한 표시제’라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같은 방안은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에 조사용역을 의뢰한 ‘화장품판매자가격표시제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의해 도출됐다. 연구를 주도한 한국보건산업연구원 의약산업단 김동철 책임연구원은 “화장품의 사용기한 표시제는 제품의 품목이나 유형별 및 특성별로 효능 효과 및 안정성이 확보된 범위 내에서 제품의 사용기한을 달리 설정해서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이같은 사용기한 설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상품의 유효성 및 안정성이 확보된 올바른 제품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즉 “회장품도 타 산업 즉 식품, 의약품 등에 적용되는 유효기한 또는 사용기한을 동등하게 적용되도록 제품별 특성에 부합하는 과학적인 설정기준에 의해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의 도입이 긴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입해서 사용할 때에 제품에 사용기한이 표시되어 있으면 그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보다 더 증진시키는 효과가 배가 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사용기한 표시제’의 기대효과로는 “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가능해 소비자에게 적정한 제품선택을 위한 정보제공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장품 판매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배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 판매가격표시제도의 미정착 이유로는 고객의 할인요구라는 조사결과가 응답자 1,201명중 472명이 대답해 39.3%로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판매자 의지부족이 323명 26.9%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체 노력부족과 인터넷 쇼핑몰의 할인행위, 정부 지도계몽부족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분석결과 판매자 가격표시제도의 정착여부는 응답자 1,381명의 37.2%인 514명이 전혀 정착되지 않았다고 응답함으로써 제도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정착 초기단계라고 응답한 수는 387명으로 28%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완전히 정착했다고보는 응답자수는 61명으로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판매자가격표시제의 개선방안으로 김 책임연구원은 다음과 같은 10개항을 제시했다. ▲판매자의 제도 실천의지 및 소비자의 인식전환 ▲정부 및 협회, 관련단체등의 계도 및 계몽활동 강화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통한 유통체계의 선진화 추구 ▲판매자에게 가격정보를 체계적으로 정확히 제공하는 가격정보체계수립 ▲제조업자의 가격간섭 금지 및 판매자를 위한 가격정책의 적정화방안 강구 ▲소비자를 위한 가격정보제공 체계 확립 ▲협회 및 관련단체 등의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 강화 ▲제도 및 감시기능 관리체계의 일관성 확보 및 관계법규의 정비 ▲대중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 ▲가격정보 전달매체의 적극개발 및 활성화. 판매자가격표시제의 정착방안으로는 첫째, 제도 및 정책적 측면, 둘째, 판매자 측면, 셋째, 소비자 측면으로 나눠 제시했다. 관리자측면의 대책으로는 ▲법적 책임소재 강화로 판매업소간 불법행위 근절 ▲납품업자와 판매자에의 가격간섭금지 법제화로 규제강화 ▲판매자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전개 및 교육강화 등을 제시했다. 소비자 측면의 대책으로는 ▲소비자의 인식전환 ▲소비자 단체의 시장감시기능 활성화 ▲가격정보 제공을 위한 대중매체의 적극활용 및 홍보활동 강화 ▲소비자 단체의 가격정보기능 강화 ▲소비자가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받기위한 유통가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화장품의 유통 및 가격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화장품의 판매자가격표시제의 정착과 유통가격 관리의 안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용역을 의뢰해 이뤄졌다. 김동철 책임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 까지 6개월 동안 화장품협회와 주요 5개 회원사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화장품전문점과 대형 할인매장 등 3,000곳에 대한 설문지를 통한 설문조사를 벌여 실증적 분석을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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