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화장품(대표 강석창)이 제약업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디며 사업을 다각화한다. 소망화장품은 지난달 26일 제약회사인 인화제약을 3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말부터 소망화장품 내 제약사업부를 조직해 전개하던 제약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번에 인수하는 인화제약은 소망제약이라는 명칭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있는 중이다. 소망화장품은 제약공장을 인수함에 따라 바르는 기미·주근깨 치료제, 한방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 기능성 약품 등 건강과 미용에 관한 약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지난 10년간 화장품 사업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부와 관련된 전문 의약품을 생산해 진단시약의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 제약시장에서 소망화장품의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화제약은 40여 년 전통의 중견 제약회사로 지난 90년 유망중소기업, 99년 벤처기업에 등록되는 등 제약회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주력제품은 호흡기 질환 제품인 아스토신 T. 소망화장품은 인화제약의 규모와 공장 위치 등 내·외적인 조건이 맞아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번 인수로 인화제약 인력과 유통망을 흡수하게 됐다. (295호 기사)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