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기 CAP(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알로에 신약 개발) 프로젝트팀이 탄생했다.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는 최근 본사에서 미국, 일본 등 해외 교포와 국내 대학 교수를 포함한 5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한 제 2기 CAP프로젝트팀을 발족했다. 제 2기 CAP의 주요 연구 과제는 지난 9년간 CAP프로젝트를 통해 밝혀진 상처 치유 효과와 면역증강 효능에 대한 심층 연구다. 또, 생명약학연구회를 통한 알로에 연구, 유효성분 분획과 추출 공정의 표준화와 대량화 연구 등 총 4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생명약학연구회(회장 이승기 서울대 교수)가 진행하는 알로에 연구는 의학, 약학, 생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알로에 연구에 참여해 기존 효능 이외에 새로운 유효물질의 추출 및 효능탐색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알로에는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알로에 전문가가 참여하는 과학자문위원회를 운영, 분기별로 알로에 연구에 대한 중간 평가와 세미나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남양알로에 생명과학연구소 오선택 이사는 “1기 CAP프로젝트가 세계 최초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하여 알로에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신약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제 2기 CAP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첨단 실험 장비와 기법을 통해 신약개발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그 성과를 실용화하는데 연구 역량이 집중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알로에는 1993년부터 2001년까지 9년간 제 1기 CAP프로젝트를 통해 항알레르기 물질인 알프로겐, 신장독성 억제 물질인 프로키딘 등 6가지 추출물에 대해 특허를 확보했으며, 그중 프로키딘은 올 하반기에 임상단계에 들어갈 예정으로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288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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