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코리아(대표이사 피에르 이브 아르젤)는 지난 15일 서울여대에서 ‘제 1회 로레알 여성생명과학상’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5월 6일 로레알 코리아가 여성생명과학 기술포럼(회장 나도선)과 함께 본상을 위한 협정식을 갖고 수상자를 공모한 이후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본상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 분자미생물학 노정혜 교수가 수상했으며, 신진과학자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의학 연구센터 백자현 교수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김영환 국회의원과 오세화 박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로레알 여성생명과학상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생명과학분야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연구업적을 여성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우수한 연구업적을 낸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백만원, 신진과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백만원, 여성과학자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상 2인에게는 각각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됐다. 공로상 수상자는 특별히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로레알의 오웬존스 회장은 “과학은 모든 발전의 근원이며 여성의 공헌은 연구 분야의 미래에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믿는다”며 “로레알은 과학 연구 분야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지위를 향상시키고 전세계적으로 과학의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기업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다”고 시상식 제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288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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