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USINESS’‘한국신용평가정보’가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한 ‘한국 100대 기업’에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사장 송운한)을 비롯해 태평양, LG생활건강 3개사가 포함됐다. 2001년 기업실적을 토대로 시가총액·매출액·순익 3개 지표로 순위를 매긴 ‘2002년 한국 100대 기업’에 코리아나화장품(91위)은 매년 연평균 12%대의 성장 속도와 무차입 경영실현이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 100대 기업 중 91위에 마크, 2년 연속 한국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창립 10여년 만에 메이저 화장품업체 반열에 올랐으며 화장품업계에서 매출·이익·시장점유율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업체로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연평균 21.1%의 고성장과 최근 3년동안의 12%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점이 100대 기업 선정의 배경이 됐다. 2000년 10월 회사채 100억원을 상환완료함으로써 화장품업계 최초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한 후 지금까지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창업 당시부터 현금판매 위주의 영업정책을 고수해 온 결과 지난해 결산기준 현금자산이 700억원에 이르는 등 영업상 현금흐름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화장품 회사로 꼽혔다. 이러한 내실경영과 더불어 명품개발과 뉴마케팅, 정도경영으로 코리아나는 지난해 매출액 3435억원(VAT 제외), 순이익 23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유통별 책임경영 △해외 수출 △문화사업 진출 등 주요사업들을 추진해여 순매출 3950억원, 당기순이익 28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태평양은 브랜드 파워력과 세계 10위의 도약 등으로 38위, LG생활건강은 수익위주 경영과 무차입 경영 도입 등을 인정받아 54위에 선정됐다.(285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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