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대표 김해관)가 지난해 엔프라니 브랜드 런칭 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러브 트웬티스(Love Twenties)’행사의 3만명 당첨자가 발표됐다. 10년 동안 3백억 이상을 투자하는 대규모 소비자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3만명의 대규모 소비자 모니터 요원을 모집한 행사로 약 12만건이 응모되는 등 예상을 뒤엎는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E-메일을 소유하고 있는 20∼30대 여성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했던 이번 행사에서 행운의 3만명 안에 당첨된 이들은 향후 10년간 엔프라니 러브 트웬티스라는 이름 하에 적극적인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10년 동안 10만원 상당의 신제품을 제공받고, 피부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게 되며 매년 개최되는 엔프라니의 다양한 이벤트에 우선적으로 참석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게 된다. 엔프라니 피부 과학 연구소는 이들의 피부 변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데이터베이스화 시킴으로써 R&D 차원의 항노화 연구로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엔프라니의 이번 행사는 타깃 고객을 영원한 파트너로 함께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온-오프라인과 타깃 1대 1관계를 형성하는 첨단 마케팅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니터 요원들의 연령이 명확한 만큼 집중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것. 김왕기 마케팅 팀장은 “이번 행사를 기획하며 고객의 감성을 이해하고, 그들과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268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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