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보앤금비화장품(사장 야가와 겐지)은 지난달 21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첫 번째 색조브랜드인 "케이트(KATE)"의 발매식을 가졌다. 20대 초반의 여성을 겨냥한 케이트는 발랄하면서도 진취적인 자기만의 컬러를 가진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No More Rules’를 컨셉으로 잡았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테마로 지난 97년 일본에서 탄생한 케이트는 지난해부터 일본 인기가수인 페이레이를 모델로 영입, 현재 영 셀프 코스메틱 분야에서 1위로 올라선 인기 브랜드다. 가네보앤금비화장품 야가와 겐지 사장은 인사말을 겸해 “일본에서 연간 130억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색조브랜드”라며 “카운셀링을 겸비한 셀프시장에서 밸류 마케팅을 중심으로 다변화된 유통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트는 크게 베이스 메이크업·눈·입술·손톱 등의 4개 라인을 구성돼 있으며, 후레쉬 크러쉬·립스틱N·허니하트루즈·네일컬러N·파우더파운데이션 등의 주력 제품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초년도 20억원, 2005년에 5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가네보앤금비화장품 고기영 부사장은 “지난 95년 시판시장에 진출한 이후 유통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금비와 일본 색조 브랜드 1위인 케이트의 만남은 양사간의 새로운 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며“전문점을 대상으로 성장할 케이트는 색조 시장의 조타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발매식에는 ‘언밸런스 속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일본 유명 메이크업 디자이너인 요네다 준요의 메이크업쇼가 여성 모델 6명과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원창연 기자/ 사진 엄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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