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그룹(회장 린세이 오웬 존스)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에도 불구하고 2001년 상반기에 순이익부문에서만 26.3%의 고도 성장을 이루면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로레알그룹은 지난 6월 30일 총매출액이 69억8천만 유로(한화 8조4000억원-환율1200원 적용)라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3.5% 상승된 영업실적 이다. 또한 순이익은 5억8천7백만 유로로 작년대비 26.3%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로레알 그룹의 회장이자 총수인 린세이 오웬 존스 회장은 "중요 시장들의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로레알은 매출과 순이익에서 강한 성장세를 유지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 수치가 우리의 미래를 보장해줄 수는 없지만 큰 힘이 되며 내적인 발전과 높은 성장을 기록하는 또 하나의 해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레알 그룹의 이같은 성장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영국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 중국 및 러시아나 태국, 멕시코 등 새로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 로레알은 그룹 내 핵심사업인 염모제,메이크업,헤어제품,기초제품 그리고 향수 시장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최대한 주력했다. 로레알 파리의 신 염모제, 메이블린의 화운데이션제품 그리고 케라스타즈,비오템,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엠포리오 화이트 향수등이 성공적으로 출시하여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베미비 붐시대에 탄생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노화전용 제품을 출시해 시장에서 높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로레알 파리의 에이지 퍼펙트의 성공에 이은 50대 겨냥한 랑콤의 압솔뤼,캐더린 드뇌부를 기용한 로레알 파리 샴푸등이 연속으로 히트상품 반열에 오르며 성장을 주도해 왔다. 즉 새로 런칭한 신제품들이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는데 성공적으로 기여했다. 영국시장의 꾸준한 성장 영국에서 로레알은 기업인수와 염모제,향수시장의 판매호조를 힘입어 약 30%의 매출 증대를 이루었다. 실제적으로 여성향수 시장에서 10대 베스트 셀러 향수 중 4개의 로레알 향수가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공 화장품 시장 개척이 어렵기로 정평이 난 중국시장에서 로레알은 20%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랑콤브랜드가 주요 백화점에서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시판시장에서의 메이블린의 꾸준한 판매 성장이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앞당기고 있다. 또한 러시아시장에서는 65%의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발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멕시코와 태국 및 인도 시장에서 공히 30%이상씩의 성장을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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