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집행부가 구성되지 않고 있어 많은 회원들이 우려하고 있다. 지난 7월18일 19대 중앙회장에 강경남씨를 선출하고, 9년만에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어 많은 회원들이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석달째를 맞고 있는 지금까지 부회장단과 이사진이 구성되지 않아 있어 19대 미용사회의 협회 방향이나 정책들이 전혀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1일에는 집행부 구성없이 취임식이 열려 더욱 회원들을 실망시켜, 축하속에 출범해야될 행사가 회원들의 비아냥 속에 진행됐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취임사가‘속빈강정’에 원론적인 내용으로 일관돼 앞으로의 미용사회 방향 제시가 전혀 언급되지 않아 회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식에 참석했던 지회 사무국장들은 현재 지회 지부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각한 지경이 이르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또 국장들은 “강경남 회장은 자신이 회비 미납의 과거를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해서 입장이나 사과도 없어 더욱 회비 납부에 영향이 있을까 두렵다”고 밝혔다. 집행부가 구성이 늦어지는 이유의 속사정은 사실 강회장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최영희씨(전 경기도 북부 지회장) 와 단일화를 하면서 수석 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70%에 대한 배분 때문이라고 일부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즉 최씨에서 이 약속을 지키게 되면 강회장으로서는 자신의 측근들에 대해 배려(?)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더욱 심각한 상황 지부 지회의 신임 회장들의 상견례 조차 없어 과연 19대 미용사회가 출범됐느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신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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