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이온 성분이 함유된 엑시놀을 이용한 여드름 전용 화장품이 나왔다. 도도화장품(사장 최규근)은 지난달 21일 롯데호텔에서 엑시놀을 주성분으로 하는 여드름 전용 화장품인 "에이 클리닉 클럽(A Clinic Club)"의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에이클리닉클럽은 미국 특허를 획득한 신원료 엑시놀을 도입하여 만든 여드름 전용 화장품이다. 16세에서 23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이 제품은 "피부 트러블 없는 세상"이란 컨셉을 통해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피부 트러블에 새로운 희망을 던져줄 계획이다. 도도화장품의 최규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카톨릭대학교에서 8주 동안 34명이 자원해 임상 실험을 한 결과, 구진·농포 등이 약 50% 이상 감소해 여드름이 개선됐다"라며 "빨간통 패니아와 더불어 도도의 주력 브랜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엑시놀은 "깨끗하고 순수하다"란 뜻의 그리스어로 유독성 물질을 검출해내는 은과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1분이내에 99.9999% 박멸할 수 있는 신소재가 결합된 신물질이다. 이러한 엑시놀을 함유한 에이클리닉클럽은 여드름 발생 원인이 되는 세균 및 박테리아 등을 몇 초간 살균해 주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보습효과까지 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또한 미국 환경청(EPA) 국제 표준 무독성 판정 기준의 마지막 단계인 4단계 판정을 받아 안전성 문제도 해결했다. 카톨릭 대학교 피부과 유충의 전문의는 "에이클리닉클럽의 경우처럼 만족스런 결과가 나온 적이 없었다"라고 운을 뗀 뒤 "부작용자는 전혀 없었고 피부 보습 효과가 50%이상 개선됐으며 실험에 참여한 패널의 70% 이상이 추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실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실험에 참여한 회사원 홍은희씨(26.여)는 "제품 사용 후 대인관계가 호전될 만큼 만족스러웠다"라며 "피부 밸런스까지 맞춰주어 아침이 기다려진다"라고 호평했다. 이날 에이클리닉클럽의 제품 설명을 맡은 도도화장품의 김재진 상품기획팀장은 "과잉 피지 억제하고 여드름이 생성될 만한 환경을 억제해 보습과 윤기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여드름 전용 화장품과는 질적으로 다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클리닉클럽의 마케팅 활동은 전문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며 13,000원∼18,000원대로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여드름 포털 사이트(www.aclinicclub.com)를 개설해 피부 및 성형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미 지난 3월 사인 세레모니를 통해 제품을 선보인 도도화장품의 이번 행사는 오는 4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 15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도화장품의 전속모델인 하리수씨의 비공식 음반 발표를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원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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