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실무가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뷰티 아카데미가 개원돼 화제가 되고 있다. 혼례, 쪽, 중전, 대수, 댕기, 첩지, 기생, 고전의상등 고전머리와 포토 메이크업, 컨슈머 메이크업, 환타지 메이크업등 교육내용으로 진행될 서울분장 뷰티아카데미(원장 임차길)가 바로 그것이다. 18일부터 첫 강의가 시작될 서울 분장 뷰티아카데미는 강사진에서 두드러진 차별을 보이는데 고정강사가 아닌 현직교수, 방송계 실무 종사자, 해외강사등을 초빙, 능력과 분야별로 구분하여 학생들의 맞춤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철저한 실기위주의 프로교육으로 단기간에 바로 실무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으며, 주간 시간활용이 어려운 미용인들을 위해 아침반과 저녁반을 운영하여 좀더 많은 미용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서울분장 뷰티아카데미가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통해 모든 학원 운영을 지원하고, 각 학원마다 우수한 강사진의 교류를 통해 여러 가지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뷰티 아카데미을 오픈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임차길 원장은 서양의 문물이 도입되면서 아시아의 각 나라들이 급속도로 서구 문물이 들어와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장점은 가져 왔지만 각 나라의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과 기여도를 낮추는 폐단을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는 고전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로 계승은 물론 일반적인 교육조차 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교육을 통해 일본 고유의 고전 머리에 대해 끊임없이 계승 발전하고 있는 점은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며 “이번 아카데미 오픈이 우리 문화에 대한 연구와 보존의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분장 뷰티 아카데미는 수원의 김교숙 학원에 1호 분원을 냈고, 앞으로 전국적으로 1백여개를 계획하고 있다. <신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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