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와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가 대한민국 뷰티산업 대표 수출지원 플랫폼인 K-뷰티엑스포를 올해 대만(타이베이), 베트남(호치민)에서 개최한다.

K-뷰티엑스포는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이너뷰티, 스마트뷰티 등 뷰티 전 분야에 걸쳐 국내 뷰티기업의 해외수출 발판 역할을 해오고 있는 전문 뷰티 전시회이다.

올해는 K-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와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K-뷰티엑스포 베트남이 기존 대만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K-뷰티엑스포 대만은 오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TWTC(Taiwan World Trade Center)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K-뷰티엑스포 베트남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SEC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어 많은 뷰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전문 뷰티 전시회 동시 개최
내수시장 포화상태로 인해 자생이 어려운 중소 뷰티기업들에게 6억 5,000만명의 인구로 연평균 5%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아세안 시장은 중국을 대신할 신흥 뷰티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대만의 경우 중화권 국가(중국, 홍콩, 대만) 중 제재 없이 안정적으로 수출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K-뷰티 품목 수출액이 전반적으로 전년 2분기 대비 증가하였고, 특히 립스틱은 15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한류와 K-뷰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베트남의 경우 최근 5개년간 한국 화장품의 베트남 수출이 연평균 31.0%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도 기준 베트남 내 화장품 수입국 중 전체 1위(1억 9백만 달러, 약 1,458억원)를 달성하는 등 K-뷰티 해외 진출의 유망시장이다.

주최 측은“국내 뷰티업계 내에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며,“K-뷰티엑스포 대만과 베트남은 현지 전문 뷰티 전시회와 동시 개최하며, 10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목표로 하여 전시회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OTRA 연계 수출상담회 진행
참가기업에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KOTRA 타이베이, 호치민 무역관에서 직접 선별하여 초청하는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올해는 KOTRA, 킨텍스, 경기중기청이 협력하여‘경기도 K-Beauty 대만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소재 내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하여 대만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을 입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해주는 사업으로, K-뷰티엑스포 대만에 참가하는 기업을 우선 선정하여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 소재 기업 대상으로 참가비 할인(기업 자부담금 150만원), 운송 및 통역원 비용 일부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킨텍스 주최사무국은“이 외에도 코트라와 협업하여 참가기업의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buyKOREA 상품 등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등 참가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만한 방안을 다양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소재지가 아닌 기업의 경우에도 수출바우처, 지자체별 지원사업 등을 활용하면 전시회 참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올해 K-뷰티엑스포 대만 참가신청은 5.31까지이며, 베트남은 4.30까지 1차 조기신청 마감, 7.31까지 2차 조기신청 마감된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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