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미용학회 제26회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지홍근)는 제26회 학술대회를 11월17일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 중강당에서 개최하고 화장품 기술동향과 다양한 뷰티 주제 연구논문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성신여자대학교 뷰티생활산업국제대학이 공동 주관하고 ㈜H&A파마켐•바이오에프디엔씨 공동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의 화장품 R&D 트렌드와 뷰티 산업 확장성 관련 다양한 논문발표와 토론을 통해 화장품 뷰티산업 분야의 학문적 교류와 융합을 위한 친교의 장을 제공했다.

지홍근 한국화장품미용학회 회장.

김행은 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지홍근 한국화장품미용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속에 다양한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화장품 뷰티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고 희망찬 비전을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차의과학대학교 황혜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홍근 H&A파마켐 CTO, 위드 보타믹 윤서희 대표의 특별강연에 이어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조선영 교수•장안대학교 백혜연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은 논문발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H&A 파마켐 지홍근 CTO는 특별강연에서 ‘화장품 기술동향’을 주제로 지난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33회 세계화장품학회(IFSCC) 컨퍼런스에 발표된 최근의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 트렌드를 소개했다.

With Botanic 윤서희 대표는 ‘환경변화속 K-beauty의 6차 산업’ 주제 발표에서 제주가 주도하는 제주 특산물 중심의 뷰티 산업화를 뷰티와 6차산업 콜라보 모델로 제시하고 우수한 화장품 소재 확보를 위해서는 아프리카 등 원산지에 원료 생산설비를 갖추고 원료를 직접 생산하고 가공는 등 화장품 원료 유통단계 축소를 대책으로 제시했다.

이어 열린 논문발표에서는 AR, MZ세대, 여성 아나운서 메이크업 변화, 화장품 소재기술, 미용왁싱, 이너뷰티 등 다양한 논문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발표 내용은 △ 증강현실(AR) 플랫폼 특성이 페르소나 형성 및 현존감과 결과행동에 미치는 영향(최주희 연성대 외래교수, 한지수 성신여대 교수) △ MZ세대 여성들의 자아존중감이 물질주의 영향력에 따라 뷰티케어행동과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김슬기 명지전문대 외래교수, 김주덕 성신여대 교수) △ 한국화장품 문화와 방송 환경변화에 따른 여성 아나운서 메이크업의 변화 연구 (이나래 성신여대 교수, 김주덕 성신여대 교수) △ 김 유래 미코스포린 유도체, 천연 주름개선 화장품 소재기술(모상현 대표 바이오에프디엔씨) △ 미용왁싱 종사자의 직무특성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창의성과 직무열의의 매개효과 (황혜주 차의과학대 교수) △ 여성의 이너뷰티 제품에 대한 구매행동 및 사용실태에 관한 연구(김주덕 성신여대 교수) 등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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