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화장품 산업 종사자수가 증가 추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2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3만 7천명으로 최근 3년간종사자 수 증가율 중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다.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중 44.3% 차지)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하면서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수는 3만7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39세가 1만4천명, 40~49세 9천명, 29세 이하 7천명, 50~59세 6천명, 60세 이상 1천명 순이다.

2023년 2분기 화장품 산업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수는 30~300인 미만 1만6천명(44.3%), 300인 이상은 1만3천명(35.2%), 30인 미만은 8천명(20.6%) 순이다.

2023년 2분기 화장품 산업 신규 일자리는 318개로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했다. 화장품 상위 5개 직종별 신규일자리는 '제조 단순 종사자' 95개, '안내 고객상담, 통계, 비서, 사무보조' 56개, '무역 운송 생산 품질 사무원' 36개, '경영지원 사무원' 32개, '고무 플라스틱 및 화학제품 생산기계 조작원' 28개 등이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금년 2/4분기 보건산업 고용은 전산업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의약품과 화장품 분야 고용의 증가 폭이 컸다.”며 “또한 업종별, 성별, 연령별로 명암이 엇갈렸으며, 고용의 감소세를 보이는 분야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분석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4.2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고, 산업 전반에 걸쳐 여성 종사자 수가 남성보다 0.8%p 높게 나타났다.

신규 일자리는 1만1,372개 창출되었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1만 60개(88.5% 비중)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제약 511개, 의료기기 483개, 화장품 318개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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