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023년 2분기 실적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올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인한 내수 시장의 호조와 일본향 오더가 전체 그룹 매출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매출 고성장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 국내법인의 수익성 개선, 미국법인 손실 축소로 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는 2023년 2분기 연결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한 4,793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연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67.3% 증가(영업이익률 9.6%)한 46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계열사별로는 코스맥스 한국법인이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내수 시장 호조와 일본향 오더 증가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기초 및 색조 카테고리 전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783억 원을 기록했다.

또 매출 고성장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한 304억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내수 경기 둔화 장기화로 618 쇼핑 축제가 예년 대비 부진했다. 이에 따라 중국 화장품 시장 소매판매 성장률도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에 그쳤다.

중국 연결기준 매출은 시장 성장폭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1538억 원, 순이익은 1% 증가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매우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꾸준한 우상 향 성장으로 회복 중이며 현재 중국 정부 차원의 실업률 개선과 소비진작 정책이 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될 것이란 전망이다.

코스맥스 미국법인 연결 기준 매출은 381억 원, 전년동기 대비 0.2% 성장 순손실은 105억 원으로 적자폭 전년 동기 대비 31.3% 감소했다.

신규 인두 브랜드 고객사 확대와 기존 고객사 매출 증가가 구조조정에 따른 생산 CAPA 감소에도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OEM 중심의 미국 시장에서 ODM 물량을 전체 75%까지 확대해 이익 극대화 연내 서부지역 영업사무소 개소를 통해 신규 인두 브랜드 고객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법인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비 40.7% 성장했다. 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8% 증가했다.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주요 온•오프라인 고객사들의 주문이 지속되며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특히 립제품을 중심으로 색조 카테고리가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코스맥스 태국법인 2분기 매출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했다. 선손일 5억원으로 적자폭이 77% 감소했다.

파운데이션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류의 성장이 두드리진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색조 제품 주문의 꾸준한 증가가 고성장을 견인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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