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 6월22일 열린 2023 화학물질 규제 대응 토론회(세미나)에서 유럽연합의 화학물질 규제인 EU-REACH의 최신 동향과 미국 31개 주의 과불화화합물 사용 제한 법령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해외 화학물질 규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토론회는 우리 기업들이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신설 및 강화되는 화학물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현황과 대응 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첫번째 세션에서는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로부터 유럽연합의 화학물질 규제인 EU-REACH의 최신 동향과 미국 31개 주의 과불화화합물 사용 제한 법령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또한 유럽연합의 유해 물질 규제인 EU-RoHS에서 신규 제한 물질 추가 동향과 규제 제정 시 이해관계자가 관련 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정보 공개 사이트가 소개됐다.

이후 세션에서는 유럽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이 화학물질 규제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방안이 발표됐다. 화학물질 등록 이행과 주의사항, 사후관리 방법 등에 대한 내용과 함께 완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 신고 방법, 전기전자제품 내 유해 물질을 제한하는 규제 이행 절차와 대응 방법, 자동차 산업의 화학물질 규제 이행 및 관리 시스템인 자동차부품 물질관리시스템(IMDS)에 대한 개요와 대응 방안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된 자료는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의 ‘국제환경규제 사전 대응 지원시스템(www.compass.or.kr)’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https://www.youtube.com/watch?v=Zh1ej62ZhUA 에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인 유럽연합(EU)이나 미국을 비롯한 국제 화학물질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추세에서 산업부는 국제 화학물질 규제 점검을 강화하여 업계에 신속하게 분석 정보를 전파하고 기업에 맞춤형 상담을 확대해 수출 과정에서 우리 기업에 불이익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업들은 최신 화학물질 규제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국제 화학물질 규제에 대한 관심과 대응은 기업들의 수출 업무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와 같은 행사가 적극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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