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 12월28일 10시 LG트윈타워 동관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안건으로 상정된 "회사분할 계획서"를 승인했다. 따라서 LG화학은 올 4월 분할 등기하게 되며 3개 법인 주식으로 분할 소유하게 된다. 3개 법인은 LG생활건강(생활건강용품및화장품사업),LGCI(엘지씨아이,LG CHEM INVESTMENT, LTD. 제약·생명과학등 신규사업 인큐베이팅과 계열사 투자자산관리),LG화학(석유화학, 산업건자재등)으로 분할하게 된다. 이번 LG화학의 회사분할은 개별사업의 전문화와 효율화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구하여, 경영투명성제고를 위해 추진하게 된다고 LG측은 밝혔다. LG화학은 그동안 생명과학과 정보 전자 소재사업을 미래 승부사업으로, 석유사업과 신소재 사업을 주력 핵심사업으로 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구하며 주주가치 증대를 꾀했으나 복잡한 사업구조로 인한 적정가치 평가의 어려움등으로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회사측은 판단해 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따라서 그동안 "회사내 회사"형태로서 독자적 책임경영체제인 사업본부제로 운영돼 온 사업군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 개별사업의 전문화 및 효율화를 추구하는 회사분할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구할 전망이다. 생활건강부문은 매출규모 1조원이상을 기록하며 생활용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계속유지, 경기변동에 관계없이 안정적 성장과 수익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LG화학의 분할은 상법 제530조의 11의 2항에 의거, 단순 분할의 경우에 해당되기 때문에 분할에 반대했던 주주라도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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