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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포스터 TV 광고 안 부럽다”
  • 승인 2001.08.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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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에서 제품과 포스터를 동시에 찾는 여성 고객이 늘고 있다. 수년 전 브래드 피트나 소피 마르소 등 해외 모델이 광고한 후 가끔 나타나던 현상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모델의 가치를 제품 판매와 직접 연관시키기는 쉽지 않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모델은 모델이고 제품은 제품’이라는 식으로 제품과 모델을 분리,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모델의 인기가 제품의 인기로 이어진다는 단순한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래서 근래에 포스터와 제품을 동시에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은 기현상으로 평가하면서도 업체와 전문점 모두 환영하고 있다. 포스터가 일종의 판촉물 역할을 해 이미지 쇄신과 함께 매출 상승에 어느 정도의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의 도화선은 쿠지인터내셔널. ‘공동경비구역JSA’와 공동마케팅을 펼쳐 이미 브랜드 인지도를 급격하게 상승시킨 바 있는 쿠지는 포스터 제작을 통해 재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전에 포스터가 있는지 먼저 물어보는 고객이 요즘 부쩍 늘고 있어요. 특히 이병헌이 나온 쿠지 포스터를 많이 찾죠. 이런 경우 포스터가 있으면 제품 판매가 가능하고 없으면 다른 매장으로 뺏기게 됩니다. 포스터가 일종의 판촉물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강남 코스몰에서 근무하는 A카운슬러의 말이다. 쿠지 포스터의 경우 제품의 성능이나 특성에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다. 영화 포스터처럼 이미지를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최근 나드리화장품에서 나온 딘 클라우의 포스터도 출시와 동시에 좋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원빈을 모델로 사용한 딘 클라우도 쿠지와 마찬가지로 흑백으로 처리한 화면에 제품을 컬러로 살려 포스터를 영화의 한 장면처럼 제작했다.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전문점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이러한 포스터 붐이 매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업체에서 충분한 양의 포스터를 나눠 주기를 요구하고 있다. <최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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